프랜차이즈 체제로 개편된 후 첫 스프링 스플릿의 우승컵에 도전하는 담원 기아와 젠지 e스포츠의 선수 및 감독들이 시즌 마지막 대결을 앞두고 자신감을 표현했다.

46일 오후,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된 ‘2021 LCK 스프링 결승전 미디어 데이행사는 담원 기아의 김정균 감독과 ‘ShowMaker’ 허수 선수, 그리고 젠지 e스포츠의 주영달 감독과 ‘Ruler’ 박재혁 선수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각 팀의 참석자들은 질문에 침착하게 답변하면서 이번 결승전에 임하는 자세를 밝혔으며, 서로 승리를 확신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미디어 데이의 주요 질문과 답변은 다음과 같다.
 

▲ 담원 기아 김정균 감독

 

Q1. 양 팀의 감독들에게 이번 2021 LCK 스프링 결승전이 갖는 의미는 무엇인가?

(담원 기아 김정균 감독) 담원 기아 팀이 스프링 결승전 진출은 처음으로 알고 있습니다. 첫 결승을 담원 선수들과 진출하게 되어 만족스럽고, 꼭 우승하고 싶습니다.

(젠지 e스포츠 주영달 감독) 이번 프랜차이즈화 후 첫 결승전 진출이기에 영광스럽고, 우승할 생각 밖에 없습니다.

Q2. 결승전에서 중요 포인트가 될 라인이나 선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젠지 e스포츠 주영달 감독) 담원 기아의 약점은 없다고 생각하며, ‘ShowMaker’ 허수 선수와 ‘Canyon’ 김건부 선수가 위치한 미드-정글라인이 가장 경계되는 지역입니다. 하지만 저희 팀에도 ‘Bdd’ 곽보성 선수와 ‘Clid’ 김태민 선수가 있기에 걱정은 되지 않습니다.

(담원 기아 김정균 감독) 젠지 e스포츠 선수들이 전 라인 캐리가 가능하고 다 잘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결승전에서는 하단 지역이 중요할 것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Q3. ‘Ruler’ 박재혁 선수가 보는 담원 기아 하단 라인의 장점은?

(젠지 e스포츠 박재혁 선수) 안정적으로 게임을 잘 이끄는 것이 담원 기아 하단 라인의 장점이라 생각합니다.
 

 ▲ 담원 기아 ‘ShowMaker’ ?허수 선수

 

Q4. ‘ShowMaker’ 허수 선수가 생각하는 젠지 미드, 정글의 장점은?

(담원 기아 허수 선수) ‘Bdd’ 곽보성 선수가 딜 교환을 잘하는 것을 이용해서 ‘Clid’ 김태민 선수가 갱킹을 가거나 칼날부리를 공략하는 등 경기를 잘 이끄는 것이 장점이라 생각합니다.

Q5. 양 팀 감독들이 생각하는 결승전 예상 스코어는?

(담원 기아 김정균 감독) 진짜 젠지 팀 잘한다고 생각하며 정말 재미있는 경기가 될 것 같습니다. 결승전은 3:2로 저희가 이길 것으로 생각합니다.

(젠지 e스포츠 주영달 감독) 우승을 한다면 3:0으로 승리할 것으로 생각하며, 패배하더라도 풀 세트까지 갈 것으로 생각합니다.

Q6. 이번 스프링에서 양 팀 전적 1:1을 기록했다. 특히 준비하고 있는 부분이 있다면?

(젠지 e스포츠 주영달 감독) 항성 약점이었던 운영적인 부분에서 보완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번 결승전에도 운영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며 밴픽도 많이 신경 써야 할 것 같습니다.

(담원 기아 김정균 감독) 졌을 때 생각하면 젠지가 밴픽을 준비를 잘 해왔다 생각합니다. 이번 결승전 역시 밴픽이 중요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 젠지 e스포츠 주영달 감독 

Q7. 체제가 바뀌며 포스트시즌의 진행 방식도 많이 바뀌었는데, 이에 대한 느낌은?

(담원 기아 김정균 감독) 정규시즌 1위이지만 결승전 직행이 아니어서 아쉬웠습니다. 팬 분들 입장을 생각하면 볼거리가 많아져서 잘 바뀐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젠지 e스포츠 주영달 감독) 김정균 감독님 의견에 동의하며, 저희는 2위였기에 직행이 아니어서 체감적인 부분은 큰 변화는 없습니다.

Q8. 마지막으로 팬들에게 전하는 각오 한마디씩 부탁드린다.

(젠지 e스포츠 주영달 감독) 팬 여러분들이 저희가 우승 트로피 들어 올리는 모습 기대하고 계실텐데 열심히 준비해서 꼭 우승 트로피를 선물로 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담원 기아 김정균 감독) 이번 시즌 꼭 우승해서 팬 분들 웃으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마지막까지 응원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젠지 e스포츠 박재혁 선수) 팬 분들도 저희와 마찬가지로 우승 바라시는 분들 많을텐데 기대 부응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담원 기아 허수 선수) 작년 서머 시즌과 월드 챔피언십에 이어 이번 스프링 시즌도 결승전에 진출하게 됐는데, 이번에도 꼭 우승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젠지 e스포츠 'Ruler' 박재혁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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