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 노맨즈스카이/ (아래) 아스트로니어 
 

기작에 대한 미련이었을까? ‘노맨즈스카이(No Man’s Sky)’에 실망한 유저들이 최근 유사 게임인 아스트로니어(Astroneer)’예스맨즈스카이(Yes Man’s Sky)’라 부르며 입소문을 타고 있다.

아스트로니어1216일 비교적 최근 출시된 오픈 월드 형식의 우주 생존 게임으로순식간에 입소문을 타며 현재 약 6800개의 리뷰가 달렸다. 더욱이놀라운 것은 단지 이제 막 테스트에 돌입한 얼리액세스 게임으로, 콘텐츠조차 부족한 아스트로니아가 인기 기대작 노맨즈스카이보다 더욱 좋은 평을 받고 있다는 것이다.

올여름 노맨즈스카이는최대 기대작 중 하나로 떠오르며 광활한 우주에서 펼쳐지는 대규모 멀티플레이를 즐길 수 있는 게임으로 흔히 알려졌지만, 출시 후 드러난 실체는 사뭇 달랐다.

2013년에 첫 공개된 이후로 마치 대규모 멀티플레이가 가능한 것처럼말했던 노맨즈스카이는 갑작스레 멀티플레이가 아니라는 발표를하면서 유저들의 대규모 환불 사태가 이어졌고, 심지어 북미, 유럽등지에서는 사기죄로 소송까지 휘말리며 곤욕을 치렀다.

이에 우주 게임에 기대감을 잔뜩 품은 채 갈 길을 잃은 유저들이 최근 유사 콘텐츠에 대규모 멀티플레이는 아니지만, 최대 4인 멀티플레이가 가능한 아스트로니어에 하나씩 모이고 있는 것이다.

아직까지 수많은 버그들과 콘텐츠 부족이라는 단점을 안고 있지만, 매일매일버그 개선을 위해 패치를 진행하는 개발사의 열린 태도에 유저들이 자발적으로 게임 발전을 위해 세세한 버그 리포트 및 개선 사항을 전달하는 중이다.

유사 게임이지만 노맨즈스카이의개발사와는 다른 열린 태도가 유저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부족한 콘텐츠와 완성도는 낮지만유저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용하는 게임이 비교적 완성도 있고 닫힌 개발사의 게임보다 낫다는 것을 아스트로니아가 몸소 보여주고 있다.

아스트로니아가 과거노맨즈스카이의 기대감을 고스란히 물려받고 정식 출시 후흥행 전선에 오를 수 있을지 아스트로니어노맨즈스카이의 유저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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