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인게임즈가 그 동안 갈고 닦은 새로운 게임 라인업을 대거 선보이며 앞으로의 재미를 책임지겠다는 의지를 선보였다.
라인게임즈는 4월 29일,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라인게임즈 신작 발표회 LPG 2021(LINE Games-PLAY-GAME)’를 통해 라인게임즈에서 퍼블리싱 할 5종의 게임의 정보를 공개했다.
행사를 시작하며 라인게임즈의 김민규 대표는 “라인게임즈는 초기 단계부터 개발사와 게임을 빌드업 해 나가는 ‘개발 연합체(Studio Alliance)’라는 방향성 아래 구성 개발 스튜디오들과 꾸준히 소통하며 게임의 완성도를 높여왔다.”며 “오늘 ‘LPG 2021’ 행사를 통해 라인게임즈의 미래를 책임질 플래그쉽 타이틀을 통해 다양한 플랫폼에서 즐거움을 선사하고자 한다. 앞으로도 게임 회사의 중요한 가치인 ‘FUN & FAN’을 이뤄 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첫 번째 타이틀로는 픽셀크루즈에서 개발 중인 온라인 액션 롤플레잉 게임 ‘더 밴시(The Vanshee)’가 발표됐다.
‘퓨처 플렉스 액션(future Flex Action)’으로 소개된 ‘더 밴시’는 외계문명의 침공으로 파괴된 근 미래의 지구에서 멸망 위기에 처한 인류가 외계기술과 협력해 마법으로 재무장하여 생존해 나간다는 스토리를 담고 있다.
언리얼 엔진 4로 제작된 그래픽과 함께 전투 쾌감을 극대화하는 짜릿한 타격감, 직업이 아닌 장비의 제작과 증폭을 통해 이뤄지는 독특한 성장 방식, 유저 개개인의 전투 성향과 전략에 맞춘 콤보를 기본으로 한 호쾌한 액션 등이 주요 특징으로 소개되었다.
PC 플랫폼으로 선보여질 ‘더 밴시’는 추가 개발 작업을 통해 완성도를 높인 뒤 2021년 내에 스팀 앞서 해보기(얼리 엑세스) 방식으로 유저들과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 온라인 액션 롤플레잉 게임 ‘더 밴시’가 발표됐다.?
두 번째 타이틀로는 넷마블에프앤씨가 개발 중인 어드벤처 롤플레잉 모바일게임 ‘크리스탈 하츠 2: 차원의 나침반(Crystal Hearts 2: Compass of dimension, 이하 크리스탈 하츠 2)’이 소개됐다.
‘크리스탈 하츠 2’는 라인게임즈가 지난 2016년 선보였던 ‘크리스탈 하츠’의 후속작으로, 전작의 세계관으로부터 20년이 지난 시점을 배경으로 새로운 주인공 ‘로그’가 동료들과 함께 펼치는 여정을 담고 있다.
이 게임은 전작에서 호평 받은 동화 같은 따뜻한 감성을 계승하면서도 기술적으로 진보한 하이엔드 그래픽을 적용해 ‘아르칸 대륙’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모험 콘텐츠를 더욱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다. 게임 속 전투는 유저의 개입 요소가 확대돼 전략성이 한층 강화됐으며, 각 캐릭터가 지닌 다양한 능력치의 활용 폭이 넓어지는 등 성장 요소 역시 강화됐다.
‘크리스탈 하츠 2’는 싱글과 멀티를 결합한 다양한 인게임 콘텐츠를 담기 위한 개발 과정이 진행 중이며, 오는 2022년 출시될 예정이다.
세 번째 타이틀로는 니즈게임즈에서 개발 중인 멀티 플랫폼 롤플레잉 게임 ‘언디셈버(Undecember)’가 발표됐다.
니즈게임즈의 데뷔작인 ‘언디셈버’는 핵 앤 슬래시 특유의 박진감 넘치는 액션을 ‘언리얼 엔진 4’ 기반의 정교한 그래픽으로 표현한 것이 특징이며, 파밍과 캐릭터 성장의 재미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유저는 수백 가지에 달하는 다양한 스킬들을 조합해 유저가 원하는 방식으로 캐릭터를 성장시키고, 이를 통해 매 전투마다 캐릭터의 장단점을 조절하는 등 매번 새로운 느낌으로 맵을 탐험하는 재미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파티 던전, 레이드, PvP 등 다양한 멀티 플레이 콘텐츠를 통해 유저 간 경쟁과 협동 플레이가 주는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러한 멀티 플레이 콘텐츠는 화려한 전투와 롤플레잉 요소를 좋아하는 게이머들에게 치열한 경쟁의 긴장감과 최고를 지향하는 호승심을 자극할 것으로 예상된다.
‘언디셈버’는 스팀 및 라인게임즈의 ‘플로어’ 등 PC 플랫폼과 모바일 플랫폼의 멀티 플랫폼 크로스 플레이를 지원하며, 서비스 일정에 대해서는 2021년 하반기를 목표로 하고 있음이 발표됐다.
네 번째 타이틀로는 라인게임즈가 자체 개발 중인 ‘프로젝트 하우스홀드(Project HOUSEHOLD)’가 소개됐다.
‘프로젝트 하우스홀드’는 지난해 ‘베리드 스타즈’를 선보인 진승호 디렉터와 스튜디오 라르고의 두 번째 콘솔 작품으로, ‘오컬틱X어반X판타지’를 콘셉트로 한 어드벤처 게임과 롤플레잉 게임이 결합된 형태의 게임이다. ‘프로젝트 하우스홀드’의 메인 테마는 ‘가족’으로, 무속 기반 설정의 현대 서울을 배경으로 그 속에서 펼쳐지는 초능력자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이 게임은 스튜디오 라르고가 그동안 축적한 어드벤처 게임 제작 경험과 노하우를 더욱 발전시켜 이어가는 한편, 플레이어가 캐릭터를 직접 컨트롤해 전투를 펼칠 수 있는 요소를 처음 도입한 점이 특징이다.
콘솔 플랫폼으로 선보여질 ‘프로젝트 하우스홀드’는 출시 일시 및 기종이 미정인 상태로 라인게임즈는 추후 게임의 정보를 지속적으로 공개할 것이라 약속했다.
마지막 타이틀로는 스페이스다이브게임즈가 개발 중인 ‘퀀텀 나이츠(Quantum Knights)’가 발표됐다.
‘퀀텀 나이츠(Quantum Knights)’는 지난 2018년의 ‘LPG 2018’ 행사를 통해 ‘프로젝트NM’이라는 명칭으로 최초 공개됐던 PC 온라인 슈터 게임이다. 이 게임은 마법과 총기가 조화된 중세 판타지 오픈월드를 배경으로, 슈터의 전투 매커니즘과 경쾌한 이동 시스템 등이 결합돼 스타일리시한 전투를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퀀텀 나이츠’에 등장하는 총기들은 마법진을 새겨 넣어 간편하게 마법을 사용할 수 있다는 설정과 함께, 저마다 고유한 능력과 개성 있는 외형을 가지고 있다. 유저는 이를 통해 다양한 장비를 수집 및 성장시키면서 취향이 가미된 자신만의 플레이 조합을 만들어나갈 수 있다.
‘퀀텀 나이츠’의 서비스 일정 및 플랫폼에 대해서는 2022년을 목표로 스팀과 라인게임즈의 ‘플로어’ 플랫폼을 통해 서비스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발표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