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밤 8시, 두 대형 MMORPG가 나란히 생방송을 통해 이용자와 직접 만난다. 넷마블의 ‘뱀피르’와 엔씨소프트의 ‘블레이드 & 소울 NEO(이하 BNS NEO)’가 각각 첫 개발자 라이브 방송과 1주년 기념 특별 방송을 진행하며 서비스 현황과 향후 방향을 공개한다.

 

넷마블 뱀피르, 20일 오후 8시 첫 개발자 라이브 진행
넷마블 뱀피르, 20일 오후 8시 첫 개발자 라이브 진행

넷마블은 ‘뱀피르’의 첫 개발자 라이브 방송을 이날 오후 8시에 진행한다. 이번 방송에는 넷마블네오 한기현 PD와 넷마블 정승환 사업본부장, 스트리머 무끝, 아나운서 권이슬이 출연한다. 출연진은 정식 출시 이후의 서비스 현황과 주요 지표를 공유하고, 이용자 피드백을 반영한 개선 방향 및 향후 계획을 설명할 예정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업데이트 로드맵이 최초로 공개된다. 또한 이용자들의 관심이 집중된 ‘쟁탈전’ 조추첨이 진행되며, 실시간 Q&A를 통해 이용자들과 직접 소통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첫 개발자 방송을 기념해 전체 이용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쿠폰과 보상도 제공된다.

지난 8월 26일 출시된 ‘뱀피르’는 ‘리니지2 레볼루션’ 주요 개발진이 참여한 MMORPG로, 뱀파이어 콘셉트와 다크 판타지풍 세계관을 내세운 것이 특징이다. 출시 9일 만에 양대 마켓 매출 1위를 기록한 뒤 현재까지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으며, 동시접속자 20만 명을 돌파하는 등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엔씨소프트 '블레이드 & 소울 NEO', 1주년 특별 라이브 방송 진행
엔씨소프트 '블레이드 & 소울 NEO', 1주년 특별 라이브 방송 진행

같은 시간대에 엔씨소프트는 ‘BNS NEO’의 서비스 1주년을 맞아 특별 라이브 방송 ‘NE:ON’을 진행한다. 이번 방송은 1년간의 서비스를 돌아보고 이용자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되며, 시청자에게는 다양한 보상이 제공된다.

방송에는 주요 개발진이 출연해 1주년 기념 업데이트 내용을 공개하고, 이색 기록을 보유한 이용자와 사연을 소개하는 시간을 갖는다. 또한 이용자를 대변하는 특별 게스트가 등장해 실시간 Q&A를 진행하며, 유튜브 구독자 수 달성 이벤트를 통해 ‘영웅 도화 상자’, ‘홍문가호 회복약’, ‘[태고의 달빛 초원] 모래시계’ 등의 보상을 지급할 예정이다.

두 라이브 방송은 각각 신규작과 1주년작이라는 차이를 지니지만, 공통적으로 이용자 의견을 직접 수렴하고 서비스 개선 및 업데이트 방향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유사한 성격을 가진다. 업계에서는 이용자 피드백을 중심으로 한 이러한 ‘소통형 라이브 방송’이 국내 MMORPG 서비스의 새로운 흐름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저작권자 © 게임와이(Game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