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자사 대표 FPS 게임에서 동시에 시즌의 변화를 알렸다. ‘더 파이널스’는 글로벌 무대를 겨냥한 시즌 8 업데이트를 실시했고, ‘서든어택’은 시즌3를 마무리하는 피날레 이벤트를 진행하며 각기 다른 방식으로 이용자 참여 확대에 나섰다.

엠바크 스튜디오가 개발한 팀 기반 FPS ‘더 파이널스’는 11일 신규 시즌 8 ‘승부의 시간’을 열었다. 이번 시즌은 오는 11월 스웨덴 드림핵 2025에서 열리는 첫 글로벌 대회 ‘그랜드 메이저’를 테마로 삼았다. 전 세계 정상급 선수가 한 무대에 모이는 콘셉트에 맞춰 웅장한 금관악기 사운드의 테마곡 ‘GAME TIME’과 현악·드럼 리듬을 결합한 ‘THE SILVER KID’를 공개하며 시즌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콘텐츠 측면에서는 체형별 플레이 특성을 강화하는 신규 무기 2종이 추가됐다. 보통 체형용 기관단총 ‘P90’은 빠른 연사력과 넉넉한 탄창으로 전투 지속력을 높였고, 육중 체형 전용 핸드 캐논 ‘BFR Titan’은 장거리 교전에서 강한 대미지를 발휘한다. 또한 시즌 스폰서로는 기존 ‘홀토우’에 더해 농업회사 ‘트렌틸라’가 새롭게 합류해, 이용자가 브랜드별 전용 아이템과 커리어 콘텐츠를 선택할 수 있게 했다.

시스템 개편도 눈에 띈다. 훈련장에는 ‘캐시박스 배달’과 ‘금고 수비’ 등 신규 챌린지가 추가됐고, 전투 중 사망 시 즉시 리플레이가 제공돼 원인 파악이 가능하다. 경기 종료 후에는 시간대별 활약을 보여주는 ‘매치 요약’ 기능으로 자신의 퍼포먼스를 분석할 수 있다. 국가 대항 콘셉트를 반영한 시즌 배틀패스에서는 브라질, 이집트, 미국, 이탈리아 등 6개국 테마 아이템이 제공되며, 미완료 시즌을 선택적으로 진행할 수 있는 ‘레거시 배틀패스’도 도입됐다.

한편, 온라인 FPS ‘서든어택’은 같은 날 시즌3를 마무리하는 피날레 이벤트를 시작했다. 25일까지 정해진 서든패스 레벨을 달성하면 ‘마이건2 주무기 하프키트’, ‘권은비&츠키 멀티카운트’ 등이 보상으로 지급되며, 패스포인트 사용량에 따라 영구제 무기 아이템이 제공된다. 또한 14일까지 게임 내 채팅으로 특정 문구를 입력하면 영구제 탄창과 제작 재료를 받을 수 있다.

15일부터 17일까지는 ‘브레드’가 진행하는 시즌3 피날레 서든라이브 방송이 진행된다. ‘SOOP’, ‘브레드’ 채널을 통해 생중계되며, 시청자가 라이브 미션을 수행하면 캐시 교환권과 영구제 무기를 포함한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이와 연계된 ‘브레드의 선택’ 이벤트에서는 투표 예측 성공 시 얻은 주화를 활용해 희귀 무기나 프리미엄 상자와 교환할 수 있다.

이 밖에도 18일까지는 ‘메가카운트’ 이벤트가 열려, 이용권 사용으로 ‘[M2]TRG21 Noble Lv.100(영구제)’와 ‘프라임 하이틴 세트’ 등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다. 매일 접속 보상과 SP 사용을 통한 추가 이용권 획득도 가능하다.

넥슨은 이번 ‘더 파이널스’ 시즌 8 업데이트와 ‘서든어택’ 시즌3 피날레 이벤트를 통해 자사 FPS 라인업의 시즌 전환기를 동시에 열며, 글로벌 e스포츠 무대와 국내 대표 장수 타이틀에서 모두 이용자 몰입도를 높이는 전략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