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의 게임 콘텐츠 분야 마이스터고등학교인 경기게임마이스터고등학교가 안양 대표 게임기업 블랙스톰과 산학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협력에 나섰다. 이번 협약은 학생들의 안정적인 취업 연계와 기업의 우수 인재 확보를 동시에 달성하기 위해서다.
블랙스톰은 2021년 11월 설립된 신생 게임 개발사로, RPG 전문 개발사를 목표로 하고 있다. 김도윤 대표는 17년간의 업계 경험을 바탕으로 '최강의 군단'에서 축적한 모션 제작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으며, 허권 본부장은 '서머너즈 워' 기획자 출신으로 턴제 RPG 개발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
협약식은 경기게임마이스터고에서 교직원과 학생, 블랙스톰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양 기관은 ▶학생 현장 실습 및 취업 기회 확대 ▶맞춤형 인재 양성 ▶지역 게임 산업 발전을 위한 공동 활동에 합의했다.
회사는 국내외 통용 가능한 글로벌 RPG 개발 비전과 주요 프로젝트, 개발 환경을 소개하며 실제 채용 절차와 취업 준비 과정에 필요한 정보를 상세히 안내했다.
정대식 교장은 "게임 산업은 창의성과 전문성이 동시에 요구되는 분야"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학생들이 실무 중심 역량을 기를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다양한 게임 기업과 협력해 학생들의 진로와 취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도윤 블랙스톰 대표이사는 "경력자 중심으로 구성된 약 20명 규모의 우리 개발팀이 경기게임마이스터고 인재들과 시너지를 낼 수 있어 뜻깊다"며 "RPG 장르의 무한한 가능성을 구현하는 과정에서 학생들이 현장 역량을 발휘하며 게임 산업의 미래를 이끌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블랙스톰은 가레나로부터 투자를 유치했고, 현재 두 개의 주력 프로젝트를 동시 개발 중이다. 액션 MMORPG '프로젝트 XT'와 오픈월드 턴제 RPG '리메멘토'가 그것이다.
프로젝트 XT는 아포칼립스 세계관을 배경으로 하는 PC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다. 김도윤 블랙스톰 대표가 직장인 군단에서 보여준 모션 제작 경험을 바탕으로 시원한 액션과 타격감을 구현했다. 언리얼엔진5를 활용한 그래픽이 장점이다. 다른 오저와 파티 및 보스 공략 등 다양한 협업 경험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사용자 소킬 구성과 사용 대상, 연계 등 조작에 따라 전투 승률을 바꿀 수 있는 전략 전투와 PVP를 내세웠다.
액션 MMORPG 프로젝트 XT
리메멘토(구 프로젝트 NB)는 허권 블랙스톰 PD가 서머너즈워와 요괴워치: 메달워즈 등에서 보여줬던 전략성이 돋보이는 서브컬처 수집형 RPG다. 오픈월드와 탐험 RPG 장점을 모았다. 언리얼엔진5를 활용했다.
리메멘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