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원은 어린이와 바둑 입문자를 위한 교육용 바둑 게임 ‘레전드 오브 바둑’을 6월 26일 구글플레이 스토어와 앱스토어에서 글로벌 버전(영문)과 함께 출시했다. 게임은 무료로 다운로드 가능하다.

‘레전드 오브 바둑’은 한국기원이 스타웨이 게임즈와 협력해 개발한 교육용 게임으로, 실시간 게임 방식을 통해 바둑의 기본 개념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설계됐다. 초반부는 어린이들이 ‘따내기’와 ‘활로’ 같은 기초를 게임을 통해 배우도록 구성됐다.

게임은 숲, 물, 불의 나라로 이루어진 세계관과 80개 스테이지, 몬스터 및 보스 전투를 제공한다. 입문자 맞춤 AI 대국과 다양한 난이도의 맵을 통해 실전 경험과 학습 효과를 동시에 얻을 수 있다.

테스터로 참여한 동탄 바둑학원 원장은 “어린이들이 게임을 통해 빠르게 바둑 기초를 익혔다”며 교육적 가치와 재미를 높이 평가했다. 한국기원 양재호 사무총장은 “어린이 바둑 보급과 교육을 위해 ‘레전드 오브 바둑’과 ‘바둑랜드’를 시작으로 양질의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