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5월 21일, 자사 MMORPG 라인업인 ‘프라시아 전기’와 ‘히트2’에 각각 대규모 콘텐츠 업데이트를 단행하며 협동 플레이 및 서버 간 경쟁 구도를 한층 강화했다.
먼저 ‘프라시아 전기’에는 신규 혼돈 레이드 ‘서부해적단 본거지’가 추가됐다. 이번 콘텐츠는 최대 5인까지 입장 가능한 레이드 지역으로, 다양한 함정과 보스 기믹을 활용한 협력 전투가 핵심이다. 총 5개 구역으로 구성된 던전에는 ‘부선장 에스테반’, ‘파도를 부수는 칼라’ 등 보스 몬스터가 등장하며, 특히 최종 보스 ‘칼라’는 원거리 마법과 근거리 건틀릿 공격을 혼합한 고난도 패턴으로 파티 간 긴밀한 협력이 요구된다. 해당 레이드 완료 시 ‘전설 특화 아퀴룬 조각’을 보상으로 획득할 수 있다.
아울러 신규 결사 콘텐츠 ‘별빛 해방전’도 함께 업데이트됐다. ‘시간틈바귀’ 지역 내에서 플레이 가능한 이 콘텐츠는 결사원이 협력해 4단계 보스를 상대하는 방식으로 구성되며, ‘별빛 심연석’, ‘영웅 침식 해제 주문서’ 등 고가치 보상을 제공한다. 이 외에도 전 클래스 대상으로 ‘골드’를 이용한 클래스 체인지 기능이 6월 4일까지 한시적으로 제공되며, 해당 기간 내 각 계정당 최대 2회까지 변경이 가능하다.
한편, ‘히트2’에는 5월 28일부터 4주간 서버 단위의 대규모 전장 콘텐츠 ‘라인반트의 성전’이 적용된다. 이 전장은 총 4개 층으로 구성되며, 1층에서는 몬스터 사냥을 통한 능력치 강화 연구가, 2층부터는 타 서버와의 점령전이 전개된다. 특히 최종 층인 4층에서는 보스 ‘오블리아’와의 전투가 펼쳐지며, 전설 장신구 상자 등 보상이 주어진다. ‘연대기’ 미션과 관련된 교환 시스템도 함께 운영돼 시즌 동안 다양한 성장 기회가 제공될 전망이다.
넥슨은 이번 업데이트를 기념해 ‘프라시아 전기’에서는 보스 레이드 입장 아이템과 영웅 등급 보상 지급 이벤트를, ‘히트2’에서는 사전 예약 참여자 전원에게 고대 장비 교환 쿠폰을 지급하고, 서비스 1,000일 기념 출석 이벤트도 병행한다. 더불어 오는 8월에는 한국과 대만 간 서버 통합 및 시즌 7 부스팅 서버의 통합 운영 계획도 발표하며 글로벌 유저 간 교류를 확대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두 게임 모두 협력과 경쟁의 균형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콘텐츠를 개편하며, 향후 여름 시즌 유저 유입을 위한 본격적인 운영 강화에 나서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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