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렙게임즈가 8만개가 넘는 '롬(ROM'' 작업장의 계정을 막았다. 

회사는 7일 제 4차 작업장/불법 프로그램 사용 계정 제재 안내 공지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알렸다. '롬'의 비정상적인 게임 이용 및 불법 프로그램 사용 행위에 대해 지속적인 조사를 진행하고 있고, 2월 27일 서비스 출시일부터 현재까지의 비정상 게임 이용 내역과 신고 내역을 기반으로 게임 데이터를 면밀히 조사 후 오늘 4차 제재를 적용했다는 내용이다. 

롬(ROM) /게임와이 촬영
롬(ROM) /게임와이 촬영

 

비정상적인 게임 이용 및 불법 프로그램 사용 행위에 대한 조치 결과, 7일 83,274 계정이 영구 제재됐다. 대규모 숙청이 이루어진 것이다. 

이번 조치는 카카오게임즈 모바일서비스 운영정책에 의한 것으로, 제 4조 서비스 이용제한 불법프로그램 사용/작업장 항목이 적용됐다. 작업장 및 불법프로그램 / 비정상 게임 진행(접속) 제재란 다수의 계정을 이용한 비정상적인 플레이 또는 게임사가 제공하지 않은 불법 프로그램 사용 및 접속 방법 등이  확인될 경우 진행되는 조치다. 

회사는 건전한 게임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데이터를 검증하고 빠르게 대응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롬(ROM) /게임와이 촬영
롬(ROM) /게임와이 촬영
롬(ROM) /게임와이 촬영
롬(ROM) /게임와이 촬영
롬(ROM) /게임와이 촬영
롬(ROM) /게임와이 촬영

 

이에 이용자들은 "와 8만개 미쳤다", "오 이런 건 잘한다", "이집 운영 잘 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아울러 비정상 결제 피해 확산 방지를 위한 거래소/소포 이용 레벨 변경도 이루어졌다. 최근들어 마켓 정책을 악용한 환불 다이아를 거래 사이트를 통해 구매하여 발생하는 모험가님들의 피해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 레벨 변경의 이유다. 

이러한 환불 다이아는 거래소와 소포 시스템을 이용해 시장에 유통되고 있고,  환불 다이아의 대량 유통은 전체적인 게임내 재화의 가치 하락을 유발하여 모든 이용자들에게 피해를 가져올 수  있다는 것이 개발진의 판단이다. 

거래소와 소포 시스템은 이용자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비교적 낮은 이용 레벨로 설정되어 있지만, 불법적인 영리활동에 악용되고 있어 2차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부득이하게 이용 레벨을 변경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7일부터 거래소 이용 레벨은 기존 구매 10레벨 이상, 판매 30레벨 이상에서 구매 40레벨 이상, 판매 50레벨 이상으로 변경된다. 소포 이용 레벨도 기존: 수령 30레벨 이상, 발송 50레벨 이상에서 수령 60레벨 이상, 발송 60레벨 이상으로 변경된다. 

거래소에 올라온 아이템. 롬(ROM) /게임와이 촬영
거래소에 올라온 아이템. 롬(ROM) /게임와이 촬영

 

개발진은 거래소와 소포 이용 제한 레벨은 상황에 따라 유동적으로 변경하여 모험가님들의 피해를 최소화할 예정이다. 또한, 마켓 정책을 악용한 환불 행위와 거래 사이트를 통해 거래 사이트를 통한 결제 행위 등의 비정상적인 결제 행위는 운영정책에 따라 단호하게 대응하고 있다면서 비정상 결제 행위가 적발되면 계정 영구 제재 조치가 진행되고 있으니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전했다. 

게임사가 말하는 비정상 결제는 결제 아이템을 수령한 후, 마켓 정책을 악용하여 결제 취소를 받는 행위, 대리 결제 또는 거래 사이트를 통한 결제 행위, 그 외 비정상적인 게임 내 재화 획득 행위 등이다. 이들은 모두 계정 영구 이용 제재 조치가 이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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