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가 10일 자회사 올엠을 통해 신작 '크리티카 서바이버'의 예약에 들어간다.
올엠의 '크리티카' IP 를 활용한 이 게임은 모바일 로크라이크 액션 게임이다. 다른 로크라이크 게임과 달리 3D 고퀄리티 그래픽을 제공한다는 것을 특징으로 삼고 있다. 또 끊임 없이 몰려오는 몬스터를 달라지는 스킬 조합으로 매 판 새로운 전투를 경험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들고 있다.
올엠 김승무 대표는 “크리티카 서바이버는 오랜 기간 PC 크리티카를 서비스하며 누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액션 RPG가 아닌 하이퍼 캐주얼 장르의 모바일 게임에 도전하는 첫 번째 작품”이라며 “최근 늘어나고 있는 하이퍼 캐주얼 장르 팬들에게 새로운 재미를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오리지널 PC 게임 '크리티카'는 올해 4월 10년 만에 서비스를 종료했다. 2013년 서비스를 시작, 초액션이라는 슬로건을 걸고 스피디한 액션을 내세우며 인기를 얻은 작품이다. 이 게임은 2014년 모바일게임으로 나왔다. 컴투스홀딩스가 서비스한 '크리티카' 모바일은 아직 서비스 중이다.
그리고 지난 2021년 컴투스가 올엠을 인수, '크리티카' 신작을 선보이게 됐다. 그런데 이 게임 '뱀파이어 서바이버'와 닮았다는 지적이 많다. '뱀파이어 서바이버'는 모바일에서 상당한 수익을 올린 '탕탕특공대'의 원조격인 스팀용 PC게임이다. 이 게임의 수익성이 알려지자 수 많은 아류작이 등장했다. '크리티카 서바이버' 역시 그런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온다. 원조 ‘뱀파이어 서바이버’도 모바일로도 출시됐지만 ‘탕탕특공대’ 이상의 매출을 올리지는 못했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한손으로 플레이할 수 있다는 점과 다양한 스킬의 종류, 무기에 따라 달라지는 캐릭터와 스킬 등을 특징으로 들고 있다. 주변에서 수많은 몬스터가 덮쳐 오고, 바닥에는 수 많은 아이템으로 도배됐으며, 범위 공격으로 핵 앤 슬래시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뱀파이어 서바이버'의 느낌이 물씬 풍긴다.
앱 분석 사이트 앱매직 데이터에 따르면 컴투스홀딩스의 '크리티카' 모바일은 누적 4774만 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환산하면 629억 원이다. 컴투스가 이번 '크리티카 모바일' 신작 출시로 이 정도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현재 구글 스토어에서 모바일 게임 원조격인 ‘탕탕특공대’는 19위를 내려갔고, 이를 벤치마킹한 '개판오분전'이 매출 10위에 올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