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앞둔 '스타필드' 게임명 변경될 듯 / 베데스다
출시 앞둔 '스타필드' 게임명 변경될 듯 / 베데스다

제니맥스미디어가 출시를 앞둔 ‘스타필드(Starfield)’의 국내 상표권 등록을 취하했다.

산업통상자원부 특허청 산하 한국특허정보원의 공시에 의하면 제니맥스는 지난 3일, 5월 16일에 신청했던 ‘스타필드’의 상표권 취하 포기서를 제출한 것이 밝혀졌다.

제니맥스는 지난 2021년 7월, ‘스타필드’의 상표를 국내에 출원했으나 ‘스타필드’라는 명칭의 복합 쇼핑몰을 운영 중인 신세계에서 이의 신청을 제기하면서 ‘스타필드’와 관련한 상표권의 취하가 결정됐다. 이후 제니맥스는 5월 16일, 다시 ‘스타필드’ 상표 등록을 추진했으나 결국 8월 3일, ‘스타필드’ 상표권 취하 포기서를 제출하면서 국내에서는 ‘스타필드’라는 명칭을 사용할 수 없게 됐다. 따라서 국내에서는 ‘스타필드’ 대신 다른 명칭으로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스타필드 상표권 취하 포기서 제출  / 한국특허정보원 KIPRIS
스타필드 상표권 취하 포기서 제출  / 한국특허정보원 KIPRIS

 

마이크로소프트의 온라인 스토어에서는 아직 ‘스타필드’라는 명칭으로 사전예약을 받고 있다. 이 게임은 오는 9월 6일, 제니맥스 산하 베데스다가 출시하는 AAA급 게임으로 엑스박스와 PC 유저들에게 큰 기대를 받고 있는 게임이다. ‘스타필드’는 1,000개 이상의 행성이 등장하는 우주를 배경으로 한 오픈월드 게임으로 베데스다로서는 ‘폴아웃’, ‘엘더스크롤’을 잇는 대형 IP로 수년 전부터 게이머들에게 큰 관심을 받아왔다. 그러나 이 게임은 한국어를 지원하지 않아 국내 유저들에게 비난을 받았고 이제는 ‘스타필드’라는 타이틀명으로 출시도 불발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엑스박스 스토어에서는 아직 스타필드 이름으로 예악 중이다 / xbox.com
엑스박스 스토어에서는 아직 스타필드 이름으로 예악 중이다 / xbox.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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