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콤이 3월 24일 출시 예정인 ‘바이오 하자드 4’의 인기가 기대 이상이다.

‘바이오 하자드 4’는 2005년 1월 게임큐브용으로 출시된 공포 게임으로 시리즈의 아버지인 미카미 신지가 마지막으로 참여한 ‘바이오 하자드’다. 이 게임은 기존 시리즈의 틀을 벗어난 3인칭 TPS에 숄더 뷰 시점을 사용하고 기존 어드벤처 스타일의 게임에서 액션 스타일로 탈바꿈하면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고 많은 게임에 영향을 줬다. ‘데드 스페이스’나 ‘라스트 오브 어스’ 같은 게임이 ‘바이오 하자드 4’에서 영향을 받은 게임으로 유명하다.

그리고 ‘바이오 하자드 4’가 리메이크되어 출시를 앞두고 있다. 특히 해외 미디어들은 한결 같이 극찬을 아끼지 않으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 게임은 메타크리틱에서 3월 21일, 100개의 미디어가 참여한 가운데 30개의 미디어에서 100점을 기록하는 등 평균 93점을 기록 중이다.

스팀에서는 사전 예약 중이지만 사실상 1위를 기록 중이다. 스팀 인기순위에서 1위는 하드웨어 스팀덱, 2위는 무료 게임 ‘카운터 스트라이크’, 3위는 ‘바이오 하자드 RE 4’가 차지했다. 사실상 ‘바이오 하자드 RE 4’가 1위를 차지한 셈이다. 특히 스팀은 봄 세일을 진행 중이기 때문에 수많은 인기 게임이 할인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할인이 없는 신작 게임 ‘바이오 하자드 RE 4’가 1위라는 것은 이 게임에 대한 기대치가 상당한 수준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바이오 하자드’ 시리즈는 1탄부터 8탄까지 꾸준한 인기를 얻어왔고 리메이크된 ‘바이오 하자드, RE 2, 3’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비록 ‘바이오 하자드 RE 3’는 게임 분량 문제로 논란이 있기는 했으나 게임 자체의 완성도는 높은 평가를 받았다.
그 와중에 시리즈 중에서도 가장 인기가 높은 ‘바이오 하자드 4’가 재탄생했기 때문에 현대적인 그래픽과 게임 감각으로 재탄생한 이 게임이 출시전부터 인기몰이를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일지도 모른다. 또한 캡콤의 이색 마케팅도 팬들을 즐겁게 하고 있다. 20일, ‘이상한 마을의 레온’이라는 영상을 공개했다. ‘바이오 하자드 4’의 주인공 레온과 ‘바이오 하자드 4’의 세계관을 세계명작 애니메이션풍의 영상으로 재탄생시키면서 큰 화제를 불러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