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펄어비스가 서비스하는 ‘검은사막’에서 3,000일을 맞이해 기념 특별 생방송을 진행했다. ‘검은사막’ 공식 유튜브를 통해 진행된 이 방송은 3,000일이라는 숫자에 맞춰 3,000초 동안 진행됐고, 김재희 총괄 PD가 방송 중간에 참여하며 이용자들의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다. 한편 이 특별한 날을 기념하여 ‘검은사막 모험가’라는 이름으로 3,000만 원을 기부했다.

김재희 PD는 “3,000일 동안 ‘검은사막’을 사랑해주시고 응원해주시고 즐겨주신 또, 관심 가져주신 모든 ‘검은사막’ 모험가님들께 이 기쁨과 영광을 돌려드리고 싶다. ‘검은사막’은 다양한 방법으로 천천히 즐길 수 있는 게임이다. 재미있는 업데이트를 꾸준히 많이 준비할 테니 언제든 함께해 주셨으면 좋겠다”라며 3,000일에 대한 소감을 방송에서 말했다.

3,000일 방송에 출연한 김재희 PD / 출처 검은사막 공식 유튜브 
3,000일 방송에 출연한 김재희 PD / 출처 검은사막 공식 유튜브 

 

이번 특별방송에서는 ‘검은사막’의 과거 사진에 대한 퀴즈를 시작으로 3,000일 기념 아이템과 현재 개발 중인 신규 지역인 아침의 나라에 대한 계획도 공개됐다. 아침의 나라는 3월 마지막 주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매주 GM 노트를 통해 관련 정보가 공개될 예정이다.

또한 3,000이라는 특별한 숫자와 날에 의미를 더하겠다며 기부에 대해 언급했는데, 그 결과가 약 9일 뒤에 공개됐다. 펄어비스는 13일 글로벌 아동권리전문 NGO로 유명한 '굿네이버스'에 ‘검은사막 모험가’라는 이름으로 3,000만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검은사막 모험가들의 이름으로 3,000만원을 기부했다 / 펄어비스 제공 
검은사막 모험가들의 이름으로 3,000만원을 기부했다 / 펄어비스 제공 

 

기부에 대해 김재희 PD는 “모험가 여러분들이 함께 해주셨기 때문에 3,000일을 맞이할 수 있었고 또 모험가 여러분과 함께라면 더 의미있는 일도 할 수 있을 것 같다. 모험가 여러분들이 3,000일을 더 의미있고 소중한 기억으로 간직할 수 있도록 모험가님의 이름으로 결식 아동들에게 3,000만 원을 후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펄어비스는 기업이 성장하는 만큼 사회에는 기부로, 이용자들에게는 연회로 보답하고 있다. 특히 튀르키예 대규모 지진 피해 복구에 5만 달러, 우크라이나 긴급 지원금 1억 원 등의 기부활동을 매년 진행하고 있다. 또한 2019년에서 2022년까지는 ‘검은사막’의 게임 내 이벤트를 통해서 1억 원가량을 기부한 바 있다.

국내 이용자와 해외 이용자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고있는 ‘검은사막’. 3,000이라는 수치는 8년 하고도 2개월이 지나야 달성할 수 있는 기념적인 숫자다. 펄어비스의 아름다운 행보가 어디까지 지속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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