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비티의 '라그나로크X'가 구글 매출 순위 15위에 안착했다. 1월 5일 출시 당시 7일 이상 순위권에서 보이지 않아 '실패한 것 아닌가'하는 의문도 있었지만 곧 수면 위로 떠올랐고, 한달 만인 2월 15일 기준 구글 매출 15위를 달성하기까지 꾸준한 상승세를 기록했다. 아울러 그라비티의 연간 실적 또한 7년 연속 역대 최대 매출을 경신중이라는 소식도 전해졌다. 

그라비티 담당자는 “그라비티에서 서비스 중인 타이틀에 대한 전세계 이용자들의 뜨거운 사랑으로 2022년에도 최대 실적을 경신하며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라며, “기존 타이틀 서비스 지역 확대, 신규 IP를 활용한 신작 론칭 등 게임 사업 외에도 신규 브랜드 ‘골프 몬스터즈’, 웹툰 ‘스칼롭스 프로젝트’, ‘라그나로크 몬스터즈 애니메이션’ 등 다방면의 IP 활용 사업을 함께 펼쳐 나가며 더욱 좋은 실적을 기록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우선 15일 그라비티가 공개한 연간 실적 발표에 따르면 그라비티의 2022년 잠정 연결 매출은 4,640억 원으로 전년도 매출 4,139억 원 대비 12.1% 증가했으며
영업이익 역시 1,050억 원으로 전년도 영업이익 967억 원 대비 8.6% 증가했다.

또한 4분기 잠정 연결 매출은 1,760억 원, 영업이익은 390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각각 71.9%, 83.1% 증가했으며 전년 동분기 대비 각각 82.2%, 314.9% 상승했다. 4분기 실적에는 지난 9월 대만, 홍콩, 마카오 지역에 론칭한 ‘라그나로크 오리진’의 매출 증가가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

7년 연속 상승중인 그라비티 실적 /IR보고서

 

그라비티의 연간 실적은 2016년 이후 매년 증가를 거듭하며 연이어 최고 매출 및 영업이익 기록을 써내려가고 있다. 특히 라그나로크 20주년을 맞이한 2022년에도 국내·외에서 모두 뛰어난 성과를 거두며 성장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지난 1월 5일 출시된 '라그나로크X'의 실적은 현재 진행형이다. 앱 분석 사이트 앱매직 데이터에 따르면 이 게임의 매출은 424만 달러로, 1월 5일 출시부터 큰 굴곡 없이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다운로드 수는 크게 줄었어도, 매출은 꾸준히 늘고 있는 그래프를 보이고 있다. 

1월 5일 출시 이후 꾸준히 늘고 있는 매출 /앱매직(appmagic.rocks)

 

그라비티는 2023년에도 기존 타이틀의 서비스 지역 확대와 함께 신규 IP를 활용한 신작 게임을 선보이며 전세계 게임 시장을 공략해 나갈 계획이다. 

우선 2분기 모바일 MMORPG ‘라그나로크 오리진’이 글로벌에 출시된다. 

이와 함께 모바일 게임 ‘라그나로크M: ETERNAL LOVE’를 2023년 상반기 베트남 지역에 선보인다. 또멀티 플랫폼 판타지 스토리 RPG ‘라그나로크: 더 로스트 메모리즈(Ragnarok: The Lost Memories)’를 2023년 상반기 대만, 홍콩, 마카오 지역에 각각 선보인다. 최근 모바일 게임 기업 스카이워크(SKYWALK)와 글로벌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한 힐링 아이들(Idle) 게임 ‘위드(WITH: Whale In The High)’는 2023년 상반기 글로벌 출시가 목표다. 

이외에도 모바일 게임 ‘프로젝트 NFT (가제)’는 2023년 상반기 한국과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지역, 블록체인 게임 ‘Ragnarok Poring Merge NFT’는 2023년 하반기 동남아시아 지역에 각각 론칭할 예정이다.

한편 국내 기준에서는 '라그라로크 비긴즈'와 '라그나로크V: 리턴즈'가 주요 타이틀이 될 전망이다. 

2023년 출시 라인업 /IR보고서
2023년 출시 라인업 /IR보고서

 

저작권자 © 게임와이(Game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