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양산형이라는 소리는 안 들어도 되겠다. '하스스톤'도 가져오고, 수집형 RPG의 요소도 가져오고, 턴제 SRPG의 재미도 가져왔다. 비빔밥이다. 이 3가지를 잘 버무린 것이 '마스터 오브 나이츠'다. 

이름이 너무 평범하다 싶긴 한데, 어떤 내용일까 궁금했다. 우선 캐릭터는 꽤 귀엽다. 남성인 것 같은데 '누나'라고 하는 것을 보니 남성 캐릭터인가 본데 그마저도 '귀엽다'.

첫 전투에서 가장 와 닿았던 것이 캐릭터 아래 HP 바가 보이는 것이 아니라 하단에 숫자 2개가 보이는 것이었다. 칼과 방패 위에 있는 숫자는 공격력이다. 오른쪽 방패 위에 있는 숫자는 방어력이다. 

공격과 방어 수치가 있으니 확실하다. 몇 번을 공격해야 처리할 수 있을지, 한 번의 공격에 쓰러트릴 수 있을지, 아니면 두 번을 공격해야 할지가 명확하다. 또 별도의 스킬도 있고, 카드가 있는 것을 보면 블리자드의 '하스스톤'이 떠오를 수밖에 없다. 

마스터 오브 나이츠 /게임와이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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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에 따라서 공격 거리가 짧은 것도 있고, 기본적인 공방 수치가 달라서 전략적인 판단이 필요하다. 또 5X5 의 판 위에서 어떻게 움직여야 할지, 또는 좋은 발판 위에 올라서려면 어떻게 해야 할 지 판단도 해야 한다. 버프 블록이 활성화되면 모든 아군이 강화되기 때문에 유리한 위치에서 전투를 진행할 수 있다. 반대로 자기장은 매 턴마다 피해를 입는다. 

따로 스킬을 사용할 필요가 없고 일정 공격 횟수를 채우면 스킬 사용 조건이 달성되는 경우도 있어서 이 것도 머릿속에 넣고 있어야 한다. 

마스터 오브 나이츠 /게임와이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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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 몬스터 마몬은 덩치가 너무 커서 블록을 가린다. 아군이 보이지 않으니 잘못된 기획이라 보인다. 덩치는 작아도 충분히 보스는 알아보지 않을까 싶다. 

이후 소환을 통해 10뽑을 하고 진행하니, 이것은 또 수집형 RPG의 재미다. 각 캐릭터를 분석하는 재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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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했던 것은 너무 심한 튜토리얼이다. 이용자가 뭘 하려면 설명을 해주든가 해야 하는데, 다른 메뉴를 절대 만지지 못하도록 약 15분에서 20분을 묶어 놓는다. 좀 더 일찍 튜토리얼을 풀었으면, 더 높은 초반 자유도가 필요해 보인다. 

플레이하고 드는 느낌은 생각만큼 괜찮다는 것이다. 캐릭터가 예쁜 것도 있고, 게임도 창의적이다. 후반이야 게임성이 낮아져서 흔하디흔한 게임이 되어버릴 수도 있지만 초반 플레이는 만족스럽다. P의 거짓으로 한창 주가가 오르고 있는 네오위즈의 게임답다. 

마스터 오브 나이츠 /게임와이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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