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블리자드코리아 대표이자 원유니버스 고문이었던 전동진 대표가 원스토어에 안착했다. 

원스토어는 1일 신임 대표 이사에 전동진 대표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신임 전동진 대표는 글로벌 비즈니스에 대한 깊은 통찰력과 전략적인 리더십, 산업 전반에 걸친 폭넓은 경험을 통해 지역, 기기와 OS, 사업 영역의 경계를 넘어 ‘글로벌 멀티OS 콘텐츠 플랫폼’으로 나아가는 원스토어의 새로운 성장을 이끌어 나갈 예정이다.

전동진 원스토어 대표 /원스토어
전동진 원스토어 대표 /원스토어

 

한편 전 대표는 올해 5월까지만 해도 디아블로 이모탈(Diablo Immortal) 출시 기념 간담회에서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코리아 사장으로 인삿말을 전하기도 했다. 

이어 올해 8월 와이제이엠게임즈 관계사 원유니버스는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을 강화하고자 전동진 전 블리자드코리아 대표를 고문으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그리고 1일 전동진 대표는 원스토어의 대표가 됐다. 원스토어는 구글과 애플스토어처럼 앱을 판매하는 앱 마켓이다. 메타버스와는 거리가 먼 곳이다.

해외 게임사 대표에서 마타버스 게임회사 고문으로, 다시 게임 마켓 대표가 된 전동진 대표, 국내 마켓으로 이미지가 굳어진 원스토어를 글로벌 마켓으로 올려놓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2018년 블리자드코리아 대표로 케이스타그룹과 코리아 스타크래프트 리그(KSL)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한 전동진 대표 /게임와이DB
2018년 블리자드코리아 대표로 케이스타그룹과 코리아 스타크래프트 리그(KSL)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한 전동진 대표 /게임와이DB

 
전동진 대표는 서울대 경영학과를 나와 미국 컬럼비아 대학교에서 경영학 석사(MBA)를 취득했다. 엔씨소프트의 초기 멤버로 엔씨타이완(NC Taiwan), 엔씨트루(NC True Co, Ltd) 및 스마일게이트 북미(Smilegate West) 최고경영자(CEO), 블리자드 한국 법인장(Managing Director)을 역임하는 등 업계에서 글로벌 사업을 이끈 핵심 인재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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