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커 이상혁이 2025년까지 LoL 프로게이머 선수로 뛴다. 

28일 T1은 공식 채널을 통해 ‘페이커’ 이상혁과의 재계약 소식을 전했다. 

계약 기간은 옵션 없는 순수 3년 계약으로, 이상혁과 T1은 2013년부터 2025년 11월까지 11년간 함께 한다. 

이를 두고 커뮤니티에서는 페이커를 두고 'T1밖에 모르는 바보 페버지'라는 말도 나온다. 여기서 '페버지'란 페이커+아버지의 합성어로 페이커를 아버지처럼 자상하고 인자하게 느끼는 젊은이들이 많이 생겨나고 있다고. 

페이커와 3년 재계약 사실을 알린 T1 /T1 트위터
페이커와 3년 재계약 사실을 알린 T1 /T1 트위터

 

‘리그 오브 레전드(LoL)’ e스포츠 역사상 최고의 선수로 꼽히는 페이커는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10회,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3회 우승했다. 올해도 LCK 1회 우승과 1회 준우승, 롤드컵 준우승을 기록했다.

3년 재계약에 사인했다는 T1의 트윗에는 1.4만 리트윗과 4,961인 인용한 트윗, 8.7만의 좋아요가 달렸다. 

그중에는 "3년동안 계속 티원에 함께해줘서 고맙다. 자신과 팀원들을 믿고 이 자리에서 한번 더 나아가려하는 모습이 멋지다. 그 선택을 믿고 티밀리들과 함께 3년동안 또다시 많은 추억 남기자"는 응원의 글이 보인다. 

또 "페이커가 3년 더 뛰는 게 좋은 것 같아요. Faker는 현대 리그의 황금 정점이다. 3년은 리그 오브 레전드의 새로운 시대로의 전환을 위한 기반이 될 수 있다. 3년은 Faker가 리그를 떠날 때 홀로 남겨지지 않도록 스토리라인을 설정할 수 있다"며 3년 재계약이 긍정적이라는 내용이 많이 올라왔다. 

페이커 이상혁 /트위터@S_light_01
페이커 이상혁 /트위터@S_light_01

 

이상혁은 2025년 계약 마지막 해에는 LCK 미드라이너 최초로 30대 프로게이머가 된다. T1에서 정식 발표는 없었지만 병역 연기 문제도 어느 정도 해결된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한편 이와 관련 "페이커는 손흥민과 같은 지위 국가를 국제적으로 빛낸 운동선수라 병역 면제", "페이커 의 병역에 대한 많은 잘못된 정보. 지금까지 e스포츠 플레이어는 연예인이나 운동선수와 같은 방식으로 분류되지 않으므로 면제가 부여되지 않는다" 등 많은 네티즌이 페이커의 병역 문제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을 보였다. 

또 다른 커뮤니티에서는 "은퇴할 때까지 있겠다는 말로 들린다", "사실상 종신. 이러면 군면제도 거의 오피셜인가", "T1밖에 모르는 바보 페버지(페이커+아버지 합성어)", "계약 끝나고 T1 코치 감독으로만 들어와도 롤판 망하지 않는 한 T1은 계속 가는 것" 등의 의견이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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