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은 최근 '던파 모바일'의 흥행과 이용자의 민심을 되돌린 '던전앤파이터', '메이플스토리', '마비노기' 등 자사 핵심 IP의 안정적 운영을 선보였다. 이에 힘입어 안정감을 되찾은 넥슨이 그간 눈에 띄지 않던 타이틀 들에 대해서도 다양한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바람의나라' 기존 직업들의 리마스터를 시작으로 카트라이더와 메이플스토리의 컬래버, '블루아카이브'의 일본 앱스토어 매출 2위 등극과 신작 '히트2'의 캐릭터 선점 이벤트까지 다양하다.


◇ ‘바람의나라’, 전사 리마스터 등 담은 ‘바람Easy’ 실시

넥슨은 지난 21일 온라인 RPG ‘바람의나라’ 여름 1차 업데이트 ‘바람Easy’를 실시했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클래식 직업 리마스터, 신규 스토리 콘텐츠 추가와 더불어 일부 지역에 자동 사냥 시스템이 적용되며, 여름 업데이트를 기념해 풍성한 보상을 제공하는 다채로운 이벤트를 마련했다.

클래식 직업 리마스터 추가, 사진=넥슨
클래식 직업 리마스터 추가, 사진=넥슨

 

먼저, 첫 번째 리마스터로 ‘전사’ 직업을 개선한다. 방어가 주요 스탯인 ‘전사’는 평소 든든한 방패 역할을 수행하면서 광기 게이지 축적 시 ‘광전사’로 돌변, 최강의 어태커로 활용이 가능해진다. 스펠 리뉴얼과 신규 스펠 업데이트, 스킬 연마 타이밍, 레벨 밸런스 개선도 함께 이뤄져 신규 유저도 리마스터된 ‘전사’를 더욱 쉽고 재미있게 육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신규 스토리 퀘스트로 ‘영웅의 기억’이 추가된다. 지역 세계관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퀘스트로, 여름 1차 업데이트에서는’ 환상의섬’에서 내려오는 폭염왕에 대항하는 ‘영웅 고균’의 전설을 플레이할 수 있다. 가상의 캐릭터로 플레이하기 때문에 유저 캐릭터 스펙에 관계없이 누구나 플레이할 수 있으며, 퀘스트 완료 시 대량의 경험치를 보상 받을 수 있다.

630레벨 이상 고레벨 유저들의 사냥 소요 시간과 피로도를 줄이고, ‘바람의나라’를 더욱 풍부하게 즐길 수 있도록 봉래산, 암흑결계, 흑월탑 등 일부 지역에 자동 사냥 모드가 도입된다. 자동 사냥은 공격 효율을 낮게 작동시켜 손사냥과의 밸런스를 맞췄다. 추가로, 손사냥의 전투 맛을 온전히 느끼길 원하는 유저들을 위해 일일 신규 던전 ‘환상의 시련’을 선보인다. ‘환상의 시련’은 매일 무작위로 선정되는 던전을 공략하는 콘텐츠로, 던전을 클리어한 유저에게는 대량의 경험치가 보상으로 주어진다.

한편, ‘바람의나라’는 오는 8월 중 여름 2차, 3차 업데이트를 준비하고 있으며, 8월에는 ‘도적’ 직업이 리마스터된다.


◇ 넥슨, ‘카트라이더’에 ‘메이플스토리’ 테마 업데이트!

넥슨은 온라인 캐주얼 레이싱게임 ‘카트라이더’에 ‘메이플스토리’와의 컬래버레이션 테마를 21일 업데이트했다.

메이플스토리’ 테마 업데이트, 사진=넥슨
메이플스토리’ 테마 업데이트, 사진=넥슨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카트라이더’에 각종 ‘메이플스토리’ 요소들이 추가된다. 먼저, ‘빅토리아 중형택시 V1’, ‘핑크빈 택시 V1’ 등 신규 스피드 및 아이템 카트바디와 ‘핑크빈’, ‘토벤머리 용사’ 등 신규 캐릭터를 선보인다. 또, 이용자들의 추억을 자아내는 ‘메이플스토리’의 지역 ‘헤네시스’와 ‘리스항구’를 배경으로 하는 신규 트랙 4종도 업데이트된다. 이 외 ‘슬라임’, ‘주황버섯’ 등 ‘메이플스토리’의 몬스터들이 펫과 풍선 등 치장성 아이템으로 추가된다.

 ‘카트라이더’에 각종 ‘메이플스토리’ 요소들이 추가된다. 사진=넥슨
‘카트라이더’에 각종 ‘메이플스토리’ 요소들이 추가된다. 사진=넥슨

 

‘카트라이더’ X ‘메이플스토리’ 테마 영상 2탄 ‘핑크빈 편’도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서는 ‘리스항구’에서 평화롭게 휴식을 취하고 있던 다오와 친구들이 갑작스럽게 난입해서 카트를 빼앗아 도망가는 핑크빈을 보고 놀라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넥슨은 컬래버레이션을 기념한 방송 ‘배틀 트립’도 실시한다. 22일 저녁 8시에 형독, 팡이요 등 양 게임의 유명 인플루언서들이 참여해 업데이트 내용을 살펴보고 시청자들과 함께 대결을 진행한다.


◇ ‘블루 아카이브’, 일본 애플 앱스토어 매출 순위 2위 기록!

넥슨게임즈는 자사의 MX 스튜디오가 개발한 ‘블루 아카이브’가 일본 애플 앱스토어에서 실시간 매출 순위 2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블루 아카이브’는 서브컬처 수집형 RPG로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캐릭터들과 다양한 전투모드가 특징으로, 지난 2021년 2월 4일 일본 서비스를 시작했다. 일본 출시 이후 ‘블루 아카이브’는 풍성한 재미 요소와 현지 배급사인 요스타와의 유기적인 운영 및 마케팅에 힘입어 일본 구글 플레이, 애플 앱스토어에서 각각 최고 매출 4위와 8위를 기록한 바 있다.

블루 아카이브’가 일본 애플 앱스토어에서 실시간 매출 순위 2위를 기록, 사진=넥슨
블루 아카이브’가 일본 애플 앱스토어에서 실시간 매출 순위 2위를 기록, 사진=넥슨

 

‘블루 아카이브’는 지난 7월 16일 일본 출시 1.5주년을 기념해 특별 생방송을 진행했으며, 방송을 통해 최초로 2D 애니메이션 PV(Promotion Video)를 공개하고, 여름시즌을 맞이한 수영복 콘셉트의 신규 캐릭터 출시, 3성 등급 캐릭터 등장 확률 상향 등의 대규모 업데이트를 예고했다. 또 게임 재화인 ‘청휘석’ 획득, 최대 100회에 달하는 무료 캐릭터 모집 등의 풍성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게임 업데이트와 이벤트에 더해 ‘블루 아카이브’ 팬들을 위한 굿즈 제작 계획도 밝혔다. 넥슨게임즈는 글로벌 모자 브랜드 ‘뉴에라’와의 협업을 통한 콜라보캡, 게임 캐릭터 피규어 등 다양한 굿즈 출시를 예고, ‘블루 아카이브’ 팬들의 호평을 받았다.

‘블루 아카이브’는 7월 21일 현재 일본 애플 앱스토어 최고 매출 게임 순위에서 2위를 기록하고 있다. 해당 순위는 ‘블루 아카이브’ 일본 출시 이후 최고 순위다. 또 한국 게임사가 자체 개발한 IP로 서브컬처 게임의 본고장인 일본에서 거둔 성과라는 점, 출시 후 1년 반이 지난 시점에 최고 수준의 흥행을 기록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넥슨게임즈 MX 스튜디오 김용하 EPD(총괄 PD)는 "일본 서비스 1.5주년을 맞이해 준비한 업데이트와 다양한 이벤트가 게임 이용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며 "앞으로도 '블루 아카이브'가 팬들로부터 사랑받을 수 있도록 전방위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넥슨게임즈는 ‘블루 아카이브’를 일본 지역에 이어 지난 2021년 11월 한국과 글로벌 시장에도 출시했다. 지난 7월 12일 게임 캐릭터들이 각종 방해를 극복하고 온천장을 운영하는 스토리 중심의 ‘227호 온천장 운영일지!’ 업데이트를 진행했으며, 오는 23일과 24일 ‘서울 코믹월드’에 참가해 다양한 게임 재화와 디지털 굿즈를 제공하는 등 국내 시장에서도 활발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 넥슨, ‘히트2’ 사전 캐릭터 선점 이벤트 7월 28일 시작

넥슨은 자회사 넥슨게임즈에서 개발한 신작 MMORPG ‘히트2(HIT2)’가 오는 28일부터 사전 캐릭터 선점 이벤트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신작 MMORPG ‘히트2(HIT2)’에서 28일부터 사전 캐릭터 선점 이벤트 시작, 사진=넥슨
신작 MMORPG ‘히트2(HIT2)’에서 28일부터 사전 캐릭터 선점 이벤트 시작, 사진=넥슨

 

‘히트2’ 정식 출시 전 본인만의 닉네임을 선점할 수 있는 이번 이벤트는 7월 28일 정오부터 공식 사이트에서 진행된다. 이용자는 ‘히트2’에서 사용할 캐릭터명을 입력하고 키키, 레나, 아니카, 휴고 등 1차로 공개된 선점 가능 서버 목록 중 한 곳을 선택해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 수가 서버 수용 인원을 초과할 경우 이벤트가 마감된다.

넥슨은 이번 이벤트 시작에 앞서 ‘사전 캐릭터 선점의 중요성’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은 캐릭터 생성 단계에서 희망하는 닉네임이 계속 중복돼, 결국 엉뚱한 캐릭터명으로 게임을 시작하게 된 상황을 그리며 이벤트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킨다.

‘히트2’는 원작 IP인 ‘HIT’의 세계관과 고유의 타격감을 이어가면서 대규모 전투 중심 대형 MMORPG로 새롭게 태어난 모바일·PC 기반 신작 게임이다. △사실감 있게 구현된 고품질 그래픽 △독특한 기믹이 적용된 공성전 및 필드 전투 △독자적인 시스템에 기반한 높은 인터랙션을 특장점으로 갖췄다.

넥슨은 올해 하반기 국내 시장에서 ‘히트2’ 정식 서비스를 오픈할 예정으로 지난 6월 30일 사전등록 절차에 돌입했다. 이용자들이 출시 전부터 게임을 미리 만나볼 수 있도록 실제 PC버전 환경에서 촬영한 레이드 전투 전경, 클래스 프리뷰 등 인게임 영상을 차례로 선보이고 있다.

또한 게임 주요 개발진들이 직접 ‘히트2’에 대한 상세 정보를 설명하는 다큐멘터리 형식의 3부작 시리즈 ‘디렉터 코멘터리’ 영상의 두 번째 에피소드를 7월 28일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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