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신작 모바일 수집형 미소녀 RPG '블루 아카이브'의 예약이 시작됐다. 일본 출시 이후 국내에도 출시를 하는 것인데, 심상치 않은 공식 홈페이지의 비주얼 때문에 어떤 게임인지 꽤 궁금했던 타이틀이다.

예약을 앞두고 일본 버전을 플레이해 봤다.

우선 느껴지는 감성은 '귀엽다'다. 유아나 초등학생 여아의 느낌인데 그것이 SD캐릭터로 그려지니 이렇게 귀여울 수가 없다. 귀여운 아기를 보는 것 같다.

느낌 있는 일러스트
느낌 있는 일러스트
귀여운 아기들을 보는 느낌
귀여운 아기들을 보는 느낌

수집형인데도 불구하고 초반 스토리 전개가 꽤 길었다. 이런저런 상황 설명을 하는데 한글로 즐긴다면 스토리 스킵하지 말고 유심히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상황 전개나 분위기가 스토리를 읽을 수밖에 없도록 만들어 놨다.

스토리가 끝나면 뽑기가 시작된다. 수집형이니 만큼 성능 좋은 캐릭터를 들고 시작해야 하는데, 10뽑 정도가 아니고 50뽑 정도가 가능했다. 그렇게 해서 얻은 결과는 3성 2명, 2성 4명 정도?, 이 정도면 괜찮은 걸까 싶지만, 국내 출시 이후 리세마가가 예상되는 부분이다.

게임 메인화면
게임 메인화면
속성별로, 특성별로 차이가 존재한다. 학생마다 능력을 발휘하는 장소가 따로 존재한다
속성별로, 특성별로 차이가 존재한다. 학생마다 능력을 발휘하는 장소가 따로 존재한다

알려진 바로는 3성 2개 정도면 충분하다고 한다. 리세마라는 게임을 삭제하지 않고 게스트 계정으로 진행 가능하기 때문에 몇 분 안 걸린다. 따라서 리세마라를 통해서 좋은 성능의 캐릭터를 골라 시작하는 맛이 있다.

게임은 자동이 존재하지만 완전 자동은 아니다. 메인 모드 진행시 어느 순간 자동 전투가 진행되다가도 특정 기능 설명이 있을 때는 필수 캐릭터만 들고 들어가고 해당 전투는 수동으로 진행된다. 스킬의 타깃이라던가, 이용 방법대로 제대로 조작하는지를 보는 것이다.

자동과 수동을 번갈아가며 진행되는 메인 전투화면
자동과 수동을 번갈아가며 진행되는 메인 전투화면
능력치를 올려라
능력치를 올려라

물론 스테이지가 올라갈수록 패배를 하면서 막힐 때도 있지만 이것저것 레벨업도 시켜주고, 다른 서브 스테이지도 진행하다 보면 또 다시 시작기 때문에 기본적인 밸런스는 잡혀 있다고 봐도 된다.

다만 기존 수집형 RPG에 비해 이렇다 할 특장점이 없다는 것은 단점이다. 캐릭터가 귀여운 것은 여느 미소녀 RPG의 특징이 아니던가. 좀 더 엔드 콘텐츠에서 블루 아카이브 만의 특색을 찾을 수 있기를 바래본다.

좀 더 독창적인 콘텐츠가 존재할까?
좀 더 독창적인 콘텐츠가 존재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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