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슈퍼캣이 D4Enterprise와 ‘환세취호전’ IP(지식재산권)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슈퍼캣은 '바람의나라: 연'의 개발사다. 1996년에 나온 바람의 나라: 연을 개발, 넥슨을 통해 서비스 중이다. 게임을 잘 만든 탓인지, 사용자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으면서 매출 상위권을 독차지했으며 출시 1년이 지난 지금도 구글 매출 10위에 랭크되어 있다.

'바람의나라: 연'은 출시 이후 구글 매출 2위까지 올랐는데, 과연 슈퍼캣의 신작도 이 정도급의 무게감을 타이틀을 가졌을지 주목된다.

1997년 환세취호전


‘환세취호전’은 일본 게임 회사 컴파일이 1997년에 발표한 게임으로, 도트 그래픽을 활용한 턴제 RPG로, 속도감 있는 전투와 쾌적한 플레이, 가볍고 유쾌한 분위기로 90년대 국내 게임시장을 휩쓸었던 명작이다.

바람의나라: 연

 

그래픽만 보면 '바람의 나라: 연'과 크게 다를 바가 없다. 아울러 슈퍼캣의 바람의나라: 연 전작인 돌키우기 온라인도 이와 비슷한 그래픽을 가지고 있어 환세취호전 역시 비슷한 그래픽 스타일로 나올 가능성이 커졌다.

슈퍼캣은 자사가 보유한 캐주얼 RPG 개발 노하우를 십분 발휘해 ‘환세취호전’을 모바일 RPG로 재해석할 계획이다.

 

이번 라이선스 계약은 ‘환세취호전’을 현재도 플레이 하거나 리메이크, 후속작을 기대하는 유저들이 많았던 만큼 국내 게이머들에게 희소식이 될 전망이다.

슈퍼캣 김영을 부사장은 “국내 게임시장을 호령했던 매력적인 게임을 모바일로 재탄생 시킬 수 있어서 매우 기쁘다”며, “양사는 앞으로 긴밀히 협업해 최고의 결과물을 만들어 내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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