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가 24일부터 기대작 '쓰론 앤 리버티(TL)'의 출시를 앞두고 1만여 명의 테스트터 대상으로 베타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엔씨소프트의 주가는 'TL'의 베타테스트를 앞두고 기대감에 크게 올랐고, 베타테스트와 함께 연일 하락세다. 베타테스트를 시작하고 16%가까이 하락 중이다.

/네이버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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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테스트를 통해 그래픽이 좋고, 게임성이 좋으며, 시즌 패스 위주의 비즈니스 모델을 가졌다는 긍정적 평가가 나온다. 이와 함께 게임 내 캐릭터의 능력치 밸런스가 맞지 않다. 게임 내 아이템 구매가 필수적이다. 게임 내 캐릭터의 레벨업이 너무 어렵다 등의 부정적 평가도 함께 나온다. 하지만 이번 베타테스트를 통해 단점들이 개선될 것이라는 증권가의 평가가 나와 주목을 끈다. 

NH투자증권 안재민 연구원은 30일 보고서를 통해 "전투의 타격감과 퀘스트 실행의 불편함, 초반 전투의 지루함 등의 단점과 양호한 그래픽, 다양한 캐릭터의 커스터마이징, 수동 중심의 조작을 꼽으며, 일부 유저와 스트리머의 불편한 리뷰도 있지만, 
실제 이용자들의 평가나 발생할 매출은 다를수 있다"고 판단했다. 안 연구원은 이번 베타테스트를 통해 이런 단점들은 충분히 개선할 수 있는 점을 들어  목표주가는 53만원을 유지했다. 

엔씨소프트는 이번 베타테스트를 통해 외부에 게임의 콘텐츠를 알리고 이용자 피드백을 적극 반영하여 완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티엘 /게임와이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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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보다 앞선 15일 미래에셋 임희석 연구원은 'TL에 걸어보는 기대'라는 보고서에서 'TL' 매출 온기 반영 시기를 4Q23으로 변경했다. 23년 매출액은 2조 290억원(-21% YoY), 영업이익은 2,800억원(-50% YoY)으로 예상했다. 

퍼블리싱 담당 예정인 아마존과의 조율로 출시 일정이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하반기 출시 가능할 전망이며, TL 평균 일매출로 23년 16억원, 24년 10억원 가정. 24년 TL 매출은 3,600억원을 전망했다. 24년 엔씨의 매출액은 2조 2,430억원(+11% YoY), 영업이익은 4,450억원(+59% YoY)으로 예상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상향하고, 목표주가는 480,000원으로 8% 하향했다. 국내 대형 MMORPG(프라시아전기, 아키에이지워, 나이트크로우 등) 연이은 출시로 기존작 매출 감소 심화는 불가피하나 TL 성과가 이를 충분히 상쇄할 수 있을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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