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픽게임즈가 10일 자사 에픽게임즈스토어와 관련한 3개의 소식을 전해왔다. 우선 일단 받고보는 한시작 무료 게임으로 인해 작년 한해 7억회나 다운로드가 이루어졌다는 내용, 또 '레데리'가 70%나 할인하는 등 스토어 할인이 시작됐다는 소식, 마지막은 게임사가 직접 제품을 출시할 수 있는 '셀프 퍼블리싱 툴'을 출시했다는 내용이다. 

에픽게임즈가 공개한 인포그래픽에 따르면 에픽게임즈 스토어의 전체 PC 사용자는 2억 3,000만 명 이상으로 2021년 1억 9,400만 명에서 18.5%에 달하는 3,600만 명이 늘어났다. 에픽의 크로스 플랫폼 계정 수는 약 7억 2,500만 개이며, 일간 활성 사용자 수(Daily Active Users, DAU)는 최대 3,430만 명을 기록했고, 월간 활성 사용자 수(Monthly Active Users, MAU) 최고치는 2021년 대비 9.6% 증가한 6,800만 명으로 나타났다.

2022년 한 해 동안 새롭게 출시된 PC 게임 타이틀은 626개로 그 어느 해보다 많이 증가했으며, 에픽게임즈 스토어는 2021년과 비교해 67.8%나 증가해 총 1,548종의 타이틀을 보유하게 됐다.

에픽게임즈 스토어의 무료 게임 배포는 2022년에도 계속돼 연간 총 99종이 제공되었으며, 스토어 정가 기준으로 금액 환산 시 무려 총 2,240달러(약 295만 원) 상당의 혜택이다. 국내에서는 이 중 89종이 제공됐다. 
 
에픽게임즈 스토어는 2023년 런처 성능의 개선 등 다양한 업데이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각종 라이브 서비스 제품 및 타 퍼블리셔가 제공하는 구독 서비스가 지원되고, 제품 페이지에 추가할 수 있는 콘텐츠 허브도 제공될 예정이다. 매주 제공되는 무료 게임 역시 지속된다.

에픽게임즈 스토어는 '붕괴: 스타레일', '데드 아일랜드2', '수어사이드 스쿼드', '앨런 웨이크2', '레드폴', '하데스2' 등을 올해 최고의 기대작으로 발표했다.

오늘 정식 출시된 '셀프 퍼블리싱 툴'은 개발자 및 퍼블리셔가 직접 자신의 PC 제품을 전 세계의 수많은 사용자에게 손쉽게 제공할 수 있도록 돕는 툴로, 이를 통해 에픽의 게임 및 앱 목록이 폭발적으로 확장될 것으로 전망된다. 셀프 퍼블리싱 툴은 12%라는 개발자 친화적인 스토어 수수료를 적용, 이용하는 파트너는 판매된 게임 수익의 88%를 제공받게 된다. 자체 결제 솔루션 또는 서드 파티 결제 솔루션을 이용할 시 스토어 수수료는 0%로, 인앱 구매 수익의 100%를 받을 수 있는 선택도 가능하다.

한편, 에픽게임즈 코리아는 에픽게임즈 스토어는 오는 16일까지 한 주 동안 에픽게임즈 스토어에서 인기 게임들을 대상으로 ‘겨울 마지막 할인’을 진행한다.  '사이버펑크 2077', '레드 데드 리뎀션 2', '그랜드 테프트 오토 V 프리미엄 에디션', '라이더스 리퍼블릭', '라이더스 리퍼블릭' 등 다양한 게임을 75%까지 크게 할인해 제공한다.

사이버펑크 2077은 디스토피아가 된 반세기 후의 미래가 배경인 1인칭 오픈월드 RPG 게임이다. 게임 속 배경 ‘나이트 시티’는 초거대 기업과 갱단이 지배하는 양분된 디스토피아로 플레이어는 이 속에서 살아가는 용병 ‘V’가 되어 생존을 위해 싸우게 된다. 

'레드 데드 리뎀션 2'와 '그랜드 테프트 오토 V' 프리미엄 에디션은 각각 19세기와 21세기를 시대적 배경으로 하며 서로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다. 레드 데드 리뎀션 2는 섬세한 그래픽과 묵직하고 몰입감 있는 스토리를 자랑하며, 그랜드 테프트 오토 V 프리미엄 에디션은 캐주얼하면서도 개성 넘치는 캐릭터 디자인과 높은 자유도를 바탕으로 한 플레이가 강점이다.

또한 에픽게임즈 스토어는 10일부터 일주일간 1인칭 퍼즐 어드벤처 게임 콜 오브 더 씨를 무료 배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