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IP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넥슨은 10일 영화 '기생충'의 제작사 바른손이앤에이와 전략적 업무 제휴 협약(MOU)을 체결했으며, 네오플과는 ‘던전앤파이터’ IP를 활용한 게임 개발을 위한 IP 사용 계약을 체결했다.

넥슨 이정헌 대표는 “콘텐츠 산업에서 IP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는 만큼 MOU를 통해 콘텐츠 사업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넥슨과 바른손이앤에이는 이번 협약으로 서로가 보유한 원작 판권과 개발 중인 오리지널 아이템, 확보한 창작자 라인업 등을 공유하고, 신규 IP 기획과 개발에 상호 협력하여 장르와 미디어를 초월한 IP 확장을 통해 콘텐츠 사업 경쟁력을 한층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또한 본 협약을 통해 운영협의체를 구성하고 상호 간 각사가 보유한 영화, 드라마 등 영상 및 게임 제작 노하우와 저작재산권(IP)을 제공한다. 또 공동 투자 및 제작, 제휴사업권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을 통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전망한다.

넥슨-바른손이엔에이 CI /넥슨
넥슨-바른손이엔에이 CI /넥슨

 

네오플이 개발한 PC 액션 RPG ‘던전앤파이터’는 화려하고 호쾌한 액션과 다채로운 커스터마이징 콘텐츠가 특징인 글로벌 누적 이용자 수가 8억 5,000만 명을 돌파한 스테디셀러 게임으로, 지난해 3월에는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이 출시되어 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던전앤파이터’ IP 기반의 신작 ‘프로젝트 오버킬’과 ‘프로젝트 AK’가 개발되고 있는 등, 다양한 장르와 플랫폼으로 IP 확장이 진행 중이다.

던전앤파이터 /네오플 
던전앤파이터 /네오플 

 

이번 계약을 통해 넥슨게임즈는 ‘던전앤파이터’ IP 기반의 신작 개발에 본격적으로 착수한다. 넥슨게임즈가 개발 예정인 ‘던전앤파이터’ 기반 게임은 ‘프로젝트 DW’로 PC온라인, 콘솔, 모바일 멀티 플랫폼을 지원하는 오픈월드 액션 RPG로 개발된다.

한편,넥슨은 오픈월드 MMORPG ‘야생의 땅: 듀랑고’의 IP를 활용한 ‘프로젝트 DX’, ‘던전앤파이터’ IP 기반의 오픈월드 액션RPG ‘프로젝트 DW’ 등 넥슨 컴퍼니의 대표 IP를 활용한 신작 라인업도 갖추는 등 장르와 개발범위를 지속 확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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