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명 레인오브 파워'

'문명: 레인오브 파워'에서 걸작을 만들면서 궁금했던 것 한 가지가 있다. 도대체 걸작 중에서 '자동차'는 왜 안 나오느냐 하는 것이었다. 음악, 미술, 과학 등 모든 도감을 완료하고 딱 하나 남은 것이 '초기 자동차'라는 걸작만이 남았다. 워낙 초기부터 버그가 많던 게임이라 ‘버그인가’ 싶었다. 

하지만 버그는 아니었다. 그것은 산업시대가 아니었기 때문이다. 산업 혁명 시대가 되자 수십 판을 해도 나오지 않던 자동차 관련 걸작이 첫 플레이에 나타났다. 그렇게 도감을 100% 맞출 수가 있었다. 또한 산업혁명 시기에 들어서면 없었던 비행장도 생긴다. 우측에 비행장을 가지게 되면 색다른 기분이 들기도 한다.  

산업 시대가 됐다. 
이제서야 '초기 자동차' 걸작을 만들 수 있게 됐다
도감을 100% 채울 수 있게 됐다.

 

또 하나 6티어는 언제 나오는가 하는 궁금증도 있었다. 이와 함께 ‘장인’ 소리도 한번 들어보고 싶었다. 아마도 수백 번을 해야 장인의 경지에 오르게 된다. 이 목표가 세워지기 전까지는 시간이 될 때마다 박물관에 들어갔다. 하지만 이후부터는 시간 좀 지났다 싶으면 들어가다 보니 금방 장인의 경지에 오르게 됐다. 

그리고 장인이 되어야 6티어가 나오는 줄 알았다. 그런데 6티어는 꽤 일찍부터 나왔다. 또 장인이 아닌데도 6티어가 쏟아지는 구간이 있다. 그것은 바로 박물관 화면에서 ‘리스트’를 보면 알 수 있다. 기자의 경우 6티어 현미경이 가장 먼저 나왔는데 해당 티어가 됐기 때문에 해당 티어가 나올 수 있었던 것이다. 

다음 티어까지 남은 포인트에 주목 
숙련공9에서도 6티어가 나온다

 

또 공식 커뮤니티에는 7티어가 언제 나오느냐는 질문도 있다. 아직 7티어가 나왔다는 이용자는 확인되지 않았다. 6티어가 언제쯤 나오는지, 장인이 되면 무엇이 되는지 알아보자.  

장인 타이틀을 달았다!
장인 타이틀을 달았다!

 

장인은 숙련공 10단계를 넘어서면 된다. 마지막 단계가 70번의 진행도를 채워야 하니 결코 쉬운 일은 아니다. 장인이 되면 가장 달라지는 것이 문화력이다. 초반 50-80정도였던 문화력이 150이나 된다. 15번의 플레이가 가능하다는 얘기다.  
 
또 하나 달라지는 것은 화면 하단에 6티어가 등장한다는 것이다. 당연히 6티어의 비율은 적을 수밖에 없는데 장인 근처에 가게 되면 6티어가 심심치 않게 등장한다. 연달아 3번이나 나온 경우도 있다. 그리고 이 정도의 수준이 되면 5티어가 20%를 넘어가기도 한다.  

6티어가 생겨났다. 이것과 상관 없이 6티어가 나올 수 있다는 사실.
6티어가 생겨났다. 이것과 상관 없이 6티어가 나올 수 있다는 사실.
6티어가 펑펑 터질 때가 있다.
6티어가 펑펑 터질 때가 있다.

 
장인이 되기 전 이렇게 많은 6티어 걸작이 만들어졌다. 특이한 것은 같은 티어와 같은 색인데도 관람료 수입이 640원에서 960원까지 상당한 차이가 나는 것도 있다. 
 
장인이 되면 또 하나 달라지는 것이 있다. 바로 창이다. 돌을 깎아서 창을 만든 듯 보이는데, 지금까지 한번 도 등장하지 않았던 색다른 퍼즐의 등장이 이채롭다. 

특이한 것은 좌측 사진처럼 숙련공 9단계에 전혀 다른 느낌의 블록들로 채워진 스테이지가 존재하기도 한다. 스페셜 이벤트로 보이며, 이후에는 나타나지 않았다. 

좌측이 장인이 되기 전에 나았던 특이한 퍼즐들.
좌측이 장인이 되기 전에 나았던 특이한 퍼즐들.

 
6티어가 있으니 7티어가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당연히 들지만 아직 7티어가 나오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공식 커뮤니티의 한 이용자는 7티어 걸작을 만들었다고 했지만 실상은 이와 같았다. 6티어 용을 물리치는 게오르기우스 작품의 경우 포인트가 4000이 상한선이었지만 4550포인트를 달성하고도 7티어로 올라가지 않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기자의 6티어 유뮬들.
기자의 6티어 유뮬들.
7티어(?)를 채운 이용자
7티어(?)를 채운 이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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