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로블록스'가 대한민국 게임 이용자들로부터 가장 많은 시간을 빼앗은 것으로 나타났다.

모바일 앱 분석 사이트 '앱에이프(Appa.pe)'는 최근 앱 차트 메뉴에서 스토어랭킹과 실사용 앱 랭킹, 트랜드 랭킹에 이어 '사용시간 랭킹'이라는 것을 추가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로블록스의 메타버스 게임 '로블록스'의 지난 1월 앱 총 사용시간은 20억 시간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12월 데이터보다 3억 시간이 늘어난 것으로, 2위 슈퍼셀 브롤스타즈의 14억 시간에 비해 7억 시간이 더 많은 데이터다.

월간 순위로 보면 3위가 슈퍼셀의 클래시로얄로 9억 시간, 크래프톤의 배틀그라운드가 8.2억 시간, 라이엇게임즈의 전략적팀전투: 리그오브레전드 전략게임이 7.9억 시간, 모장의 마인크래프트가 6위를 차지했다. 이어 데브시스터즈의 쿠키런: 킹덤이 7위, 어썸피스의 좀비고가 8위, 리그오브레전드: 와일드리프트가 10위를 기록 중이다.

이중 클래스로얄은 약 2.4억명이 줄었고, 전략적 팀전투: 리그오브레전드 전략게임이 9817만명이 줄었으며 포켓몬고도 3억명이 줄었다.

사용시간이 늘어난 게임으로는 배틀그라운드가 전월 대비 3.5억 시간이 늘었고, 좀비고도 2.3억 시간이 늘었다.

앱 총 사용시간 순위, 자료=앱에이프
앱 총 사용시간 순위, 자료=앱에이프


'로블록스'의 앱 이용정보를 보면 월간 활성자수는 약 300만 명으로 1위다. 2019년 1월 140만명에서 2021년 340만명으로 지속적으로 상승했고, 2022년 1월 398만 명으로 큰 변동 없이 꾸준히 지속되는 그래프를 보여주고 있다.

월간 활성자수 추이, 자료=앱에이프
월간 활성자수 추이, 자료=앱에이프

 

성별/연령대별 비율 추이를 보면 10대 남성의 비율이 9.2%로 여성 7.2%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오지만 40대의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난다.

성별/연령대별 비율 추이, 자료=앱에이프
성별/연령대별 비율 추이, 자료=앱에이프

 

이용 빈도별 사용자수 추이에서는 전체적인 유입 인구가 늘다보니 미들 이용자와 헤비 이용자들의 분포가 점차 늘어나는 추세다. 1월 현재 라이트이용자는 65.5%, 미들 이용자는 16.6%, 헤비 이용자는 17.7%로 나타났다.

이용 빈도별 사용자수 추이, 자료=앱에이프
이용 빈도별 사용자수 추이, 자료=앱에이프


한편 로블록스의 20억 시간은 다른 일반 앱에 비하면 높지 않다. 로블록스의 20억 시간은 전체 카테고리에서는 28위를 기록 중이다. 1위는 삼성원UI홈으로 2297억 시간을 기록했고, 유튜브는 926억 시간으로 2위, 카카오톡은 495시간으로 3위, 네이버는 272억시간으로 4위, 삼성과 크롬 브라우저가 각각 237억시간과 223억으로 6위를 차지했다.

이어 캐시워크, 인스타그램, T전화, 트위터가 10위권에 들었고, 틱톡은 15위, 넷플릭스는 17위, 당근마켓은 로블록스보다 높은 26위를 기록했으며, 디시인사이드는 로블록스보다 한 단계 낮은 29위를 차지했다.

전체 앱 카테고리 순위, 자료=앱에이프(Appa.pe)
전체 앱 카테고리 순위, 자료=앱에이프(Appa.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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