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0일, 넥슨의 기대작 중에서 MMORPG를 담당한 ‘프라시아 전기’가 출시됐다. 엘프가 적으로 나오는 스토리, 강화된 길드 콘텐츠인 결사, 직업별 3가지의 스탠스 등 ‘프라시아 전기’가 가진 다양한 콘텐츠들이 이용자들에게 평가받았는데, 그중 가장 좋은 평가를 받은 것은 어시스트 모드였다.
어시스트 모드는 ‘프라시아 전기’의 이용자 편의 시스템 중 하나로 이른바 자동 사냥을 도와주는 시스템이다. 이용자는 게임 내에서 자동 정비 요청 알림을 시작으로 HP, MP 물약의 자동 사용 퍼센트, 지정 사냥터 설정, 지속 사냥 가능한 시간 계산 등 자동 사냥과 관련된 부분들의 설정을 디테일있게 설정할 수 있다.
미디어 인터뷰에서 이익제 디렉터가 “타 게임들도 방치모드 같은 것들 것 있지만 ‘프라시아 전기’는 조금 더 신경 써서 만들어 게임 내 화면을 보지 않아도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게 만들었다”고 말했던 것처럼, 정말 어시스트 모드만큼은 비슷한 장르의 타 게임과 비교했을 때 압도적으로 좋은 편의성을 보여줬다.
특히 게임을 실행하지 않아도 매 시간마다 오는 알림과 게임을 종료해도 사냥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 ‘프라시아 전기’를 즐기는 이용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다. 그렇기에 ‘프라시아 전기’의 관련 커뮤니티에서도 "역대급으로 편리한 기능이다", "처음 사용해보는데 너무 신기했다", "모바일 자동 사냥계의 혁명이다", "어시스트모드 만큼은 노벨 게임상 줘야 한다" 등 어시스트 모드에 대해서는 호평이 많았다.
실제로 게임을 플레이할 때도 약 30레벨 인근까지만 메인 스토리를 통해 레벨업이 쉽게 진행되고 그 이후부터는 전기 퀘스트나 필드 사냥을 돌려야 하기에 자연스럽게 어시스트 모드를 사용해야 한다.
일반 이용자는 하루에 10시간 사용이 가능한데, 시즌 패스를 구매하게되면 어시스트 모드를 24시간 사용할 수 있고, 패스 보상 등을 통해 자동 정비 주문서도 일정량 이상 획득할 수 있어 사실상 어시스트 모드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고 볼 수 있다.
아쉬운 점이 하나 있다면, 시즌 패스를 구매하지 않으면 생각 이상으로 자동 정비를 부담 없이 많이 사용할 수 없다는 것이다. 이용자의 편의를 제공해주는 좋은 기능인 것은 맞으나, 출시전 영상이나 인터뷰 등에서는 조건 없이 사용할 수 있는 것처럼 언급됐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몇몇 이용자들은 "패스 가격이 부담스러운 것은 아니나, 자동 정비 같은 기능이 게임내 일반 기능으로 다 준비되어 있는줄 알았다", "육성 초반에 어시스트 모드를 사용했는데, 포션 부족 알림이나 사망 알림을 보고 게임에 다시 들어가서 정비하면 타 게임과 큰 차이가 없지 않나?"는 등의 아쉽다는 의견을 남기기도 했다.
현재 ‘프라시아 전기’에서도 많은 이용자들의 평이 나오고 있다. 스토리, BM, 밸런스 등 콘텐츠를 포함해 다양한 면에서 이용자들의 갑론을박이 펼쳐지고 있으나, 어시스트 모드에 대해서는 대부분 긍정적인 의견을 보내고 있다.
이용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어시스트 모드는 이전 영상이나 인터뷰에서 언급된 것처럼 추가 기능들이 계속되어 업데이트 될 예정이다. ‘가벼운 마음으로, 자신만의 템포’라는 ‘프라시아 전기’의 슬로건을 어시스트 모드로 확실히 보여줬다. 자동 사냥의 새로운 획을 그어내는 데 성공한 만큼, 앞으로 어떤 시스템들이 추후에 추가될지 기대되는 바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