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리트파이터 6, 사진=playstation blog
스트리트파이터 6, 사진=playstation blog

현재 대전 격투 게임의 모든 것을 만들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스트리트 파이터’.

이 게임으로 1990년대는 그야말로 대전 격투 게임의 시대가 됐다. 그 후 이 게임은 꾸준하게 후속편을 탄생시키며 지금도 대전 격투 게임의 최고봉에 자리잡고 있다. 캡콤은 지난 6월, 드디어 ‘스트리트 파이터 6’를 정식으로 공개했다.

‘스트리트 파이터 5’가 출시된 것도 어느덧 6년이 지났기 때문에 적절한 타이밍에 속편을 공개한 것이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6년만에 공개한 ‘스트리트 파이터 6’는 그래픽적으로 약간의 변화가 생겼다. 그래픽 스타일도 달라졌고 캐릭터의 모습도 달라졌다. 류나 춘리 등 기존 캐릭터의 외모에 변화가 생겼는데, 류는 수염을 길렀고 춘리는 좀더 성숙해진 느낌을 준다. 가일도 수염을 기르는 등 전체적으로 세월이 흘렀다는 느낌을 받게 한다.

신규 캐릭터 제이미, 사진=playstation blog
신규 캐릭터 제이미, 사진=playstation blog
스트리트파이터 6 캐릭터, 사진=playstation blog
스트리트파이터 6 캐릭터, 사진=playstation blog

이번 6탄은 게임 시스템에서도 많은 변화가 생겼다. 6탄의 대표 시스템이 될 드라이브 시스템은 크게 드라이브 임팩트, 드라이브 패리, 오버드라이브, 드라이브 러쉬, 드라이브 리버설로 구분된다. 

드라이브 임팩트는 상대의 공격을 무시하는 카운터 공격이며 드라이브 패리는 상대의 공격을 쳐낼 수 있다. 오버드라이브는 필살기 발동시 버튼을 2개를 동시에 눌러 사용할 수 있고 한층 강화된 필살기를 구사한다. 기존 EX 필살기와 같은 개념이다. 드라이브 러쉬는 드라이브 패리 자세나 캔슬 가능한 일반 기술에서 빠른 대시를 발동할 수 있다. 드라이브 리버설은 방어 중에 버튼을 눌러 경직을 해제하고 반격할 수 있다. 이렇게 드라이브 시스템은 ‘스트리트 파이터 6’를 대표하는 시스템이며 게임 시작부터 풀 상태가 되기 때문에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물론 드라이브 게이지를 모두 사용하면 잠시 동안 드라이브 시스템은 사용할 수 없다.

게임 플레이 스크린샷, 사진=playstation blog
게임 플레이 스크린샷, 사진=playstation blog

조작계통도 변화가 생겼다. 기존 ‘스트리트 파이터’ 시리즈는 6버튼을 기본으로 했지만 이번에는 클래식과 모던이라는 2개의 조작법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클래식은 기존과 같은 6버튼이고 모던은 3버튼을 기본으로 한다. 약중강을 기본으로 하며 별도의 필살기 버튼이 생겼다. 이를 통해 방향키의 조합으로 화려한 전투를 펼칠 수 있고 커맨드 입력을 외울 필요도 없어졌다. 덕분에 파동권 같은 필살기는 버튼 1개로 간단히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드라이브 시스템을 사용하면 물감과 붓을 통해 그림을 그리는 듯한 독창적인 연출이 펼쳐진다. 캐릭터마다 서로 다른 색상으로 표현되며 기존 시리즈에서는 볼 수 없던 독특한 연출을 보여준다.

그리고 이번 6탄은 자동 해설 기능이 추가됐다. 이를 통해 게임을 진행하면 마치 대회를 하는 것처럼 해설자와 MC가 경기 중계를 보는 듯한 느낌을 준다. 얼마나 많은 언어를 지원해 줄지 알 수 없지만 게임에 새로운 재미를 선사해 줄 것이다.
여기에 월드 투어라는 시스템을 통해 싱글 플레이에 커다란 변화를 줬다. 아직 정확한 정보가 공개된 것은 아니지만 자신의 캐릭터로 도시를 돌아다니며 여러 이벤트가 발생하고 대전이 펼쳐지는 것으로 보인다. 

스트리트파이터 플레이 스크린샷, 사진=playstation blog
스트리트파이터 플레이 스크린샷, 사진=playstation blog
월트 두어에서는 어떤 일이 푤쳐질까, 사진=playstation blog
월트 두어에서는 어떤 일이 푤쳐질까, 사진=playstation blog
이번에는 2개의 조작법을 자랑한다, 사진=playstation blog
이번에는 2개의 조작법을 자랑한다, 사진=playstation blog
컨트롤 타입, 사진=playstation blog
컨트롤 타입, 사진=playstation blog

현재까지 공개된 ‘스트리트 파이터 6’는 총 5명의 캐릭터와 드라이브 시스템, 그리고 월드 투어 모드가 있다는 정도다. 캐릭터는 류, 춘리, 가일과 루크, 그리고 신규 캐릭터 제이미가 공개됐다. 앞으로도 새로운 캐릭터들이 계속해서 공개될 것이다. 게임 출시는 2023년을 예상하고 있고 PC와 플레이스테이션 4,5와 엑스박스시리즈엑스, 에스로 출시된다.

‘스트리트 파이터’ 시리즈는 대전 격투 게임계에서 가장 유명한 게임이자 가장 많은 영향력을 자랑하는 게임이다. 특히 이번 6탄은 기존 시리즈에 비해 많은 변화가 느껴지기 때문에 팬들의 기대감이 아주 높다. ‘스트리트 파이터 6’가 대전 격투 게임계에 새로운 변화와 발전을 가져올 수 있을지 기대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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