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27, 구글 플레이 스토어와 애플 앱 스토어에 동시 출시된 넥스트플로어의 데스티니차일드가 여전히 매출 1위를 유지하고 있어 관심을 끌고있다.

출시 초, ‘데스티니 차일드가초반 흥행몰이에 성공하자 다수의 전문가들은 데스티니 차일드의성공을 반짝 성공일 것이라 전망했다.

그 이유는 국내 모바일 시장은 캐주얼 장르와 RPG 장르에 친화적인시장으로, 잠깐 새로운 게임이 모바일 시장의 지각 변동을 불러오나 싶을 때마다 해당 게임은 오래가지못하고 다시 수면 아래로 가라앉았기 때문이다.

또한, 국내 모바일 게임 역사상 카드 수집 게임이 장기간 매출 선두를유지한 적은 단 한 번도 없기에, ‘반짝 성공은 그럴듯한주장이었다.

하지만, 실체를 들여다보니 데스티니차일드의 기세는 상당히 매서웠다. 기존 인기 게임들의 업데이트에도미동조차 하지 않고 매출 1위의 위엄을 당당히 지켜냈으며, 급격한성장 탓일까 데스티니 차일드는 수많은 이슈를 만들며위기론을 자아냈지만 그때마다 파격적인 대응으로 유저들의 불만을 잠재우며 1위 수성에 성공했다.

현재 데스티니 차일드에남아있는 유저들은 넥스트플로어의 가장 맘에 드는 부분으로 유저들의 돈과 관련된 문제의 신속한 처리를 꼽고 있다. 변명하거나 책임을 회피하지 않고 즉각 보상 절차를밟으며 사태 진압을 나섰던 것이 유저들에게 상당히 긍정적인 이미지로 남은 것이다.

데스티니 차일드의 행보에업계는 다소 당황한 눈치다. 게임 운영에 치명적일 수 있는 논란들을 수시로 만들었음에도 기척 하나 없는것부터, 논란으로 인한 파격적인 보상 처리 방식, 그리고기존 성공 공식과는 다른 장르로 시장을 지배하고 있는 데스티니 차일드에 많은 이들이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특히, SNS에 일본 번역본이 유출된 사건은 한국 시장을 테스트 시장으로 보는 것 아니냐는 유저들의 분노 서린비판을 받았다. 심지어 공식 카페에서 야스쿠니 차일드라는 비판 섞인 제목까지 떠돌며 카페 분위기에서부터 게임의 마지막이머지않았음을 느낄 수 있었기에, 출시 한 달이 지난 현 시점까지 1위를수성하고 있는 데스티니 차일드가 놀라울 따름이다.

 
 

논란제조기 ‘데스티니 차일드’, 유저 다 떠난다

취재기사 | 2016-11-16 | 유정현기자 | 331

넥스트플로어의 야심작 ‘데스티니 차일드가’ 지난 27일 출시를 맞이한 이후 국내 2016년 출시 게임 중 제일 빠른 속도로 양대 마켓 매출 1위를 달성하며 3N(넷마블, 넥슨, 엔씨)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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