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니폰이치가 개발한 ‘매드 래트 데드’는 제목처럼 미친 쥐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이색적인 리듬 액션 게임이다. 리듬 액션 게임이지만 횡 스크롤 액션 게임을 결합한 독특한 방식의 게임이다. 이 게임은 시작부터 황당한데, 동물 실험에 의해 죽은 쥐가 쥐의 신에 의해 부활한다. 단 하루를 살게 해 주는 대신 반드시 하고 싶은 일을 하라는데… 매드 래트는 자신을 괴롭힌 인간에게 복수를 하겠다는 선택을 한다.
게임 진행은 화면 하단에 있는 하트에 리듬 표시가 다가오며, 하트에 맞는 타이밍에 맞춰 버튼을 눌러야 한다. 아날로그 스틱으로 매드 래트를 이동시킬 수도 있지만 이동 속도가 상당히 느리다. 반면에 타이밍을 맞춰 A 버튼을 누르면 좀더 빠르게 전진할 수 있다. 그래서 리듬에 맞춰 연속으로 누르면 평소의 이동보다 아주 빠르게 전진할 수 있다. 여기에 아날로그 스틱과 조합하여 A 버튼을 누르면 더 멀리,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X 버튼을 누르면 기를 모으고, 이 상태에서 아날로그 스틱과 조합하면 더 먼 거리를 이동할 수 있다. 그리고 B 버튼은 점프, Y 버튼은 수직 낙하를 할 수 있다. 점프와 낙하는 해당 방향으로 적을 공격할 수도 있다. 또 B 버튼은 벽타고 연속 점프를 통해 좁은 공간을 위로 올라갈 수 있다. 물론 이러한 행동도 모두 리듬을 타고 타이밍에 맞춰 해당 버튼을 눌러야 한다.
▲ 마치 닌자 게임처럼 벽타기를 할 수 있다
이렇게 여러 액션들을 통해 마치 횡 스크롤 게임을 진행하듯이 진행하며 제한 시간 안에 목적지까지 도달해야 한다. 일반적인 리듬 액션 게임처럼 정해진 노트가 없고, 플레이어가 자신의 판단에 맞게 원하는 버튼을 누르는 것이 가장 큰 차이점이라고 할 수 있다. 게임 속 스테이지에는 액션 게임처럼 여러 적과 방해물이 등장한다. 적은 점프나 낙하 등으로 공격할 수 있지만 방해물은 잘 피해야 한다. 방해물은 대부분 타이밍을 잘 맞춰야 하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만약 적이나 낙하 등으로 매드 래트가 죽었을 경우에는 심장을 되감기하여 시간을 뒤로 돌릴 수 있다. 그래서 죽기 전의 타이밍으로 되돌린 후 다시 게임을 플레이하면 된다. 단 시간을 되돌리면 되돌리기 전의 시간은 모두 지워진다. 따라서 너무 많이 되돌리지 않는 것이 좋다. 그래도 죽었을 때의 스트레스가 거의 없는 편이다.
▲ 여러 함정들을 잘 피하며 진행햐여 한다
이 게임은 이러한 방식을 기본으로 하며, 플레이어는 리듬에 맞춰 빠르게 이동하고, 적을 공격하며 정해진 시간 안에 골인해야 한다. 그리고 스테이지 최후에는 보스 캐릭터도 등장한다. 보스들은 저마다의 행동 패턴을 갖고 있어 적의 약점을 잘 파악하면서 공격하거나 피해야 한다. 물론 보스전에서도 매드 래트가 사망하면 시간을 뒤로 돌려 다시 플레이하면 된다. 6개의 보스들은 저마다 개성적인 공격 패턴을 갖고 있어 보스의 약점을 잘 파악하고, 물리쳐야 한다.
이 게임은 리듬 액션 게임답게 유명한 아티스트들이 참가하여 흥겹고 감각적인 음악을 들려준다. 그리고 아케이드 게임 감각 같은 플레이도 리듬 액션 게임으로는 보기 드문 구성으로 신선하게 다가온다. 여기에 스토리적으로는 반전도 존재하여 플레이어를 놀라게 할지도 모르겠다. 꽤 독특한 게임이지만 플레이 시간이 4~5시간 정도로 짧은 편이다. 이 게임은 플레이스테이션 4와 스위치로 출시됐다.
▲ 보스들의 약점을 파악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