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마트폰이 등장한 이후 커다란 게임 시장이 탄생했지만 한편으로는 비슷 비슷한 게임들이 계속해서 탄생하는 경우가 많다. 이른바 양산형 게임이라고 하며, 스마트폰으로 게임을 즐기는 사람이라면 양산형 게임을 만나본 적이 가끔 있을 것이다. 그런 점에서 NHN 플레이아트가 출시한 A.I.M.$는 꽤 창의적인 게임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A.I.M.$.는 ‘All you need Is Money’의 약자로 비틀즈의 유명한 곡이 떠오르는 타이틀명의 이 게임은 3D 액션 게임이다. 그것도 멀티 플레이 전용 액션 게임이다. 이 게임은 조작 체계가 조금 독특하다. 화면 하단에 투명한 반 원이 있는데, 이 부분을 탭하면 조이패드처럼 캐릭터를 이동시키거나 더블탭하여 대쉬를 할 수 있다. 또한 앞을 가로막는 장애물을 뛰어넘을 수도 있다. 그리고 투명한 반 원을 길게 탭하면 TPS 게임처럼 조준을 할 수 있다. 조준은 캐릭터 앞의 NPC나 오브젝트 등에게 자동으로 조준시켜 준다. 타겟팅 상태에서 캐릭터를 이동하듯이 조준을 하면 원하는 방향으로 이동할 수 있다. 그리고 타켓팅이 되면 자동으로 공격을 한다. 이렇게 해서 상대방 캐릭터를 공격하거나 ATM 기기나 현금수송차 등 여러 오브젝트를 파괴할 수 있다. 그리고 ATM이나 현금수송차를 파괴하면 돈이 쏟아져 나온다. 당연히 돈이 쏟아져 나오면 재빨리 얻어야 한다. 이 게임은 51명이 동시에 참가하는 멀티 플레이 게임이며, 상대방을 공격하고, 돈을 많이 얻으며 최후까지 살아 남아야 한다. 물론 51명이 동시에 참가하기 때문에 끝까지 살아남기란 쉽지 않다. 또한 PC 외에도 NPC도 등장하기 때문에 5분 동안 생존하기란 상당히 어렵다.
▲ 현금 수송차를 파괴했다. 돈을 얻어야지!
이 게임은 애니메이션적에 나올 법한 캐릭터와 신규 캐릭터나 배럿 뽑기 등을 통해 캐릭터를 강화시킬 수 있다. 캐릭터 구입은 뽑기이기 때문에 리세마라로 원하는 캐릭터가 나올 때까지 뽑아도 될 것 같다. 또한 배럿도 뽑기로서, 이를 통해 얻은 배럿을 캐릭터에게 장착시켜 캐릭터의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캐릭터는 공수가 균형이 잡힌 밸런스형인 폭행, 이동 속도가 빠른 육상선수, 체력이 강한 탱크, 강력한 공격력을 자랑하는 헌터가 있다.
▲ 현금 확보!!
유명 아티스트들이 참여하여 사운드트랙도 상당히 인상적이며, 유명 성우들의 음성도 게임과 잘 어울린다. 그리고 51명이나 되는 유저들이 함께 접속하기 때문에 게임을 한번 진행하려면 시간이 많이 걸릴 수 있는데, 이를 간단한 미니 게임으로 해결하고 있다. 미니 게임은 과거 자레코의 ‘시티 커넥션’에서 따온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갱 커넥션’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되며, 자동차가 점프하며 코인을 먹는 간단한 게임이다.
‘A.I.M.$’는 꽤 신선한 게임이지만 아쉽게도 조작이 생각만큼 쉽지는 않다. 이동하려고 하는데, 조준이 된다거나 조준을 하려는데 이동을 하는 등 익숙해지기까지 약간의 시간이 걸릴 수도 있다. 이러한 조작은 모바일 게임의 한계일 것으로 보인다. 물론 익숙해지면 괜찮고, 튜토리얼을 통해 조작법을 친절하게 설명해 준다. 이 게임이 한국에 출시될지는 알 수 없으나 출시된다면 저연령층 유저들을 타겟으로 한다면 좋을 것 같다.
▲ 캐릭터나 바렛은 뽑기로 진행된다
▲ 긴 로딩은 미니 게임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