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카오게임즈가 주요 신작 라인업을 확정, 발표했다.
4일 카카오게임즈의 3분기
실적 자료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는 크래프톤이 개발하고 자사가 서비스하는 PC MMORPG '엘리온'을 출시한다. 이 타이틀은 카카오톡 및 프렌즈 IP를 활용한 카카오게임즈만의 차별화된 퍼블리싱과 마케팅 전략이 들어갈 예정이며, 검은사막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21년 하반기 북미/유럽 시장 확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모바일과 PC에서 동시 구현되는 멀티플랫폼 MMORPG로 개발 중인 ‘오딘’은
액션 RPG ‘블레이드’로 유명한 김재영 대표와 ‘삼국블레이드’의 이한순 PD, ‘마비노기
영웅전’의 원화가 김범 AD 등 업계에서 실력이 입증된 개발자
다수가 참여해 제작되는 게임으로, 시장에서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5월 퍼블리싱 계약 체결과 함께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전략적 지분 투자도 단행했다.
국내에서 큰 영향력을 보였던 '달빛조각사'도 엘리온과 함께 21년 하반기 글로벌로 나간다. 카카오게임즈는 21년 3분기
모바일 MMORPG '달빛조각사'를 일본과 북미유럽에 먼저
선보인다. 한편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10월 대만 게임 서비스
기업 감마니아 타이완과 함께 모바일 MMORPG ‘달빛조각사’를
대만, 홍콩, 마카오 등 중화권 시장에 정식 출시했다. ‘달빛조각사’는 현지 서비스 명
‘월광조각사’로 대만, 홍콩, 마카오 등 중화권 3개 국가에 서비스되며, 현지 언어인 중국어(번체)와
게임 내 대만 지도를 적용하는 등 다양한 현지화 요소들로 중화권 이용자들에게 최적화된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월광조각사'는 현재 대만 애플 앱스토어 게임 인기순위
1위, 매출 순위 17위를 기록 중이다.

▲ 대만 애플 스토어 인기게임 순위
한편 캐주얼한 두 개의 작품도 글로벌 시장을 노린다. 카카오게임즈는 2D 액션 RPG 월드플리퍼를 내년
3분기 국내와 동남아, 북미유럽에, 모바일 수집형 RPG '소울 아티팩트(가칭)'를
내년 4분기 국내와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에 출시할 예정이다.
‘소울 아티팩트’는 중세 판타지 요소를 가미한 모바일 수집형 RPG로, 애니메이션 3D 모델링
방식 기반의 미소녀 정령들과 함께 세계를 탐험하며 실시간 전투를 진행하고 캐릭터를 육성시키는 재미가 특징이다. 나인아크는 ‘군주온라인’과 ‘아틀란티카’, ‘영웅의 군단’ 등을 개발한 이건 대표가 지난 2019년 10월에 설립한 회사로,
PC 온라인과 모바일게임 개발 분야에서 10년 이상 경력과 실력을 겸비한 개발자들로 구성돼
있다.
‘월드 플리퍼’는 캐릭터를 조작해 적에게 부딪혀 쓰러지는 액션 모바일 게임으로, ‘핀볼’ 게임의 플레이 방식을 도입하면서 2D 스타일의 ‘도트 그래픽’을 적용해 레트로 감성과 세련된 디자인을 표현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10월 '월드 플리퍼'의 개발사인 사이게임즈(대표 와타나베 코우이치)와 신작 모바일 게임 ‘월드 플리퍼’의 글로벌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