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모바일 라인업 강화…컬래버와 신규 콘텐츠 '주목'

크래프톤과 넷마블이 각각 배틀그라운드 모바일과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를 통해 연말 업데이트 계획을 공개했다. 글로벌 협업 이벤트와 신규 영웅 추가를 중심으로 모바일 라이브 서비스 경쟁이 이어지는 흐름이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은 글로벌 K-팝 그룹 베이비몬스터와 두 번째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한다. 이번 협업은 21일부터 2026년 1월 6일까지 운영된다. 에란겔에 추가된 ‘클라우드 스테이지’에서는 ‘SHEESH’, ‘DRIP’, ‘HOT SAUCE’ 등 베이비몬스터 대표곡을 활용한 리듬 챌린지를 플레이할 수 있다. 미션 달성 시 한정판 기프트팩과 인게임 보상이 지급된다. 실사 트레일러도 공개돼 음악과 전투 요소를 결합한 콘텐츠를 선보인다.

전장에서는 베이비몬스터 콘셉트에 맞춘 아이템이 등장한다. 베이비몬스터 플레어건은 음악 효과와 함께 특별 에어드랍을 소환하며 베이비몬스터 스모크 그레네이드는 다채로운 연기와 체력 회복 효과를 제공한다. 의상 세트와 이모트, 보이스 카드도 출시된다. 에란겔에는 ‘베이비몬스터 비디오 버스’가 재등장해 영상 메시지와 포토 이벤트도 이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DRIP 컬렉션’과 시즌 한정 세트 등 판매 콘텐츠가 추가된다.

넷마블은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에 신규 SSR 헌터 ‘로라 워커’를 추가했다. 로라 워커는 명속성 메이지로 채찍 기반 스킬을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체크 포인트’, ‘태스크 루프’, ‘에이펙스 벤전스’ 등 스킬을 통해 번개와 표범 소환 효과를 활용하는 전투 구조를 가진다. 광휘의 공방 ‘인형사의 극장’에는 어려움 난이도가 추가됐으며 선착순 클리어 이벤트가 진행된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신규 스킨과 메인 스토리 히든 챕터, 익스퍼트 난이도 확장, 시련의 전장 71~80층 추가, 성진우 신규 전직 ‘그림자의 군주: 언브레이커블’, 최대 레벨 확장 등 다양한 콘텐츠가 적용됐다. ‘겨울의 시작! 이벤트 3종’도 함께 운영된다.

두 게임 모두 대형 업데이트를 통해 연말 이용자 참여를 확대하는 전략을 이어가고 있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은 글로벌 IP 협업 콘텐츠 중심으로 접근하며 어라이즈는 신규 헌터와 스토리 확장을 통해 전투 경험을 강화하는 방향을 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