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2025 올해의 게임은? 포켓몬·어쌔신 크리드·사이버펑크 2077 최종 경합

2025-11-21     이재덕 기자

애플이 2025년 앱스토어 어워드 최종 후보를 발표했다. 앱스토어 편집팀이 선정한 올해의 최종 후보는 총 45개로, 12개 카테고리에 걸쳐 기술 혁신과 사용자 경험, 디자인 측면에서 뛰어난 성과를 보인 앱과 게임이 포함됐다. 최종 수상작은 앞으로 몇 주 내에 발표될 예정이다.

 

아이폰 올해의 게임 부문 최종 후보로는 카피바라 고(Capybara Go!), 포켓몬 TCG 포켓(Pokémon TCG Pocket), 스론폴(Thronefall)이 선정됐다. 카피바라 고는 사랑스러운 동물 캐릭터로 펼치는 독특한 방치형 어드벤처 게임으로, 포켓몬 TCG 포켓은 전설적인 포켓몬 카드 수집과 플레이를 모바일에 최적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스론폴은 스릴 넘치는 방어 전투를 미니멀한 조작 방식과 결합한 점이 인정받았다.

올해의 아이폰 게임

 

아이패드 올해의 게임 최종 후보로는 드레지(DREDGE), 인피니티 니키(Infinity Nikki), 프린스 오브 페르시아: 로스트 크라운(Prince of Persia: Lost Crown)이 올랐다. 드레지는 으스스한 미스터리와 부드러운 게임플레이를 제공하며, 인피니티 니키는 미라랜드라는 환상적인 세계로 플레이어를 몰입시킨다. 프린스 오브 페르시아: 로스트 크라운은 시작부터 끝까지 서사적인 어드벤처를 완성도 있게 구현했다는 평가다.

올해의 아이패드 게임

 

맥 올해의 게임 부문에서는 어쌔신 크리드 섀도우즈(Assassin's Creed Shadows), 사이버펑크 2077: 얼티밋 에디션(Cyberpunk 2077: Ultimate Edition), 네바(Neva)가 최종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어쌔신 크리드 섀도우즈는 봉건 시대 일본을 배경으로 한 은밀한 여정을 설계했고, 사이버펑크 2077: 얼티밋 에디션은 놀라운 미래형 비주얼로 플레이어를 사로잡았다. 네바는 강렬한 이미지와 함께 감정적으로 깊이 있는 이야기를 그려냈다.

올해의 맥 게임

 

애플 아케이드 올해의 게임으로는 카타마리 다마시 롤링 라이브(Katamari Damacy Rolling LIVE), PGA 투어 프로 골프(PGA TOUR Pro Golf), 왓 더 클래시(WHAT THE CLASH?)가 선정됐다. 카타마리 다마시 롤링 라이브는 끈적한 공의 혼돈을 통해 플레이어를 즐겁게 하고, PGA 투어 프로 골프는 팬들을 골프 코스로 직접 데려가는 듯한 경험을 제공한다. 왓 더 클래시는 수백 개의 기억에 남을 미니 게임을 제공한다.

올해의 아케이드 게임

 

애플 비전 프로 올해의 게임 최종 후보로는 피싱 헤이븐(Fishing Haven), 기어스 앤 구(Gears & Goo), 포르타 누비(Porta Nubi)가 꼽혔다. 피싱 헤이븐은 평온한 물가로의 휴식을 찾는 플레이어를 몰입시키고, 기어스 앤 구는 전략적 게임플레이와 매력적인 캐릭터를 결합했다. 포르타 누비는 플레이어를 빛을 구부리는 슈퍼히어로처럼 느끼게 하는 대기 가득한 퍼즐을 구축했다.

올해의 비전.프로 게임

 

애플 앱스토어 월드와이드 책임자인 카슨 올리버는 "전 세계 다양하고 재능 있는 개발자 그룹인 앱스토어 어워드 최종 후보자들을 축하하게 되어 기쁘다"며 "이들의 우수성에 대한 헌신은 영감을 주며, 사용자가 창의성을 발휘하고 기술 혁신을 통해 더 많은 것을 달성하며 게임플레이의 세계를 통해 새로운 모험을 발견할 수 있도록 하는 경험을 만들어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