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연말 업데이트 본격화…주요 콘텐츠 확대
넥슨이 연말을 맞아 주요 라이브 서비스에 대규모 업데이트와 제휴 이벤트를 일제히 적용했다. ‘메이플스토리’는 인기 애니메이션 ‘원펀맨’과 협업을 시작했으며,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은 최고 레벨 확장과 신규 지역을 공개했다. ‘바람의나라 클래식’, ‘마비노기’, ‘마비노기 영웅전’ 역시 신규 지역과 보스 콘텐츠, 전용 이벤트를 포함한 업데이트를 선보이며 이용자 활동 확대를 노리고 있다.
넥슨은 온라인 RPG ‘메이플스토리’에서 12월 17일까지 ‘원펀맨’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한다. 이용자는 기간 한정 캐릭터 ‘사이타마’를 직접 플레이할 수 있으며, 원작 등장인물인 ‘제노스’, ‘전율의 타츠마키’, ‘지옥의 후부키’, ‘킹’이 서포트 캐릭터로 등장한다. ‘보통 펀치’, ‘필살 진심 시리즈 진심 펀치’ 등 애니메이션 기술을 재현한 스킬도 사용할 수 있다. 육성 이벤트 ‘히어로의 모험일기’를 통해 여러 전용 칭호와 효과 이펙트를 획득할 수 있고, 기존 캐릭터도 참여 가능한 출석 이벤트·필드 지원 사냥·보스 공략형 미니게임 등 다양한 협업 콘텐츠가 운영된다.
모바일 액션 RPG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은 시즌3 ‘죽은 자의 성’ 업데이트를 적용했다. 최고 레벨을 85로 확장하고 신규 지역 ‘죽은 자의 성’과 7종의 신규 던전을 추가했다. 파밍 구조는 지역 중심의 파밍 던전, 주간 던전, 빠른 반복 플레이가 가능한 ‘헬스파이어(지옥파티)’ 구성으로 재편됐다. 신규 장비는 70레벨 장비 76세트와 75레벨 ‘익시드’ 아이템이 포함되며, 마법석·귀걸이 슬롯 추가로 특수장비 3세트 구성이 가능해졌다. 장비 포인트 시스템과 무기고 기능을 통해 성장 및 장비 교체 편의성도 강화했다. 넥슨은 출석 이벤트를 통해 ‘80레벨 점핑권’을 제공하며, 신규 던전 기반 미션 이벤트와 친구 초대 보상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샌드박스형 플랫폼 ‘메이플스토리 월드’의 ‘바람의나라 클래식’에는 신규 지역 ‘환상의섬’이 추가됐다. ‘고균도’, ‘가릉도’, ‘폭염도’로 구성된 열대 환경 지역으로, 원주민 퀘스트·전망대 감상·직업별 장비 제작 등 다양한 콘텐츠를 포함한다. 각 섬에 배치된 보스 몬스터 ‘식인종추장’, ‘진인랑’, ‘독사여왕’, ‘진여왕지주’, 최종 보스 ‘폭염왕’ 공략을 통해 ‘황혼의옷’, ‘여명의옷’을 제작할 수 있다. 난파선 퀘스트, 시간제 NPC 교류, 지역 전용 상점 등 신규 요소도 포함됐으며, 12월 19일까지 김장철 콘셉트의 ‘세시마을’ 이벤트와 경험치 보상을 제공하는 미션 이벤트가 진행된다.
‘마비노기’는 인기 캐릭터 ‘잔망루피’와의 컬래버레이션을 12월 23일까지 운영한다. ‘던바튼’ 지역에 등장한 전용 NPC를 통해 말판 이벤트, 요리교실, 미니게임 등 다양한 제휴 요소를 즐길 수 있으며, 미니어처·전용 타이틀·외형 보상 등이 제공된다. 두 가지 보상 트랙으로 구성된 ‘잔망루피 에린패스’도 출시돼 인게임 활동을 통한 단계별 수령이 가능하다. 접속 보상과 출석 보상 역시 이벤트 기간 동안 함께 제공된다.
온라인 액션 RPG ‘마비노기 영웅전’에서는 네 번째 시공간 왜곡 콘텐츠 ‘찬탈자의 왕좌’가 업데이트됐다. 보스 몬스터 ‘혼의 군주 타로스’는 신규 무기와 강화된 패턴·페이즈를 갖춘 형태로 재구성됐으며, 특정 공격 피격 시 전투 종료까지 피해가 증가하는 고유 메커니즘이 적용됐다. 보상으로는 ‘군주의 흑요석 팔찌’와 각종 팔찌 보석, 인챈트가 지급된다. 보스 체력을 30%~200% 범위에서 변경 가능한 연습 모드가 추가됐고, ‘카록’, ‘허크’, ‘벨’ 등을 포함한 일부 캐릭터의 밸런스 조정도 함께 이루어졌다. 이벤트 보상 ‘왕좌의 증표’와 ‘자판기 코인’ 지급, 장비 이전 비용 할인 등 다양한 혜택도 운영된다.
넥슨은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대표작 전반의 콘텐츠 소비를 확대하고, 협동 콘텐츠·제휴 이벤트 등 라이브 서비스 강화 전략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