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 2025] 넷마블 부스, 신작 5종과 현장 이벤트로 관람객 집중

2025-11-13     김태현 기자
지스타 2025 넷마블 부스 전경 / 게임와이 촬영

 

넷마블이 13일 개막한 지스타 2025 첫날부터 부스 전면을 가득 메운 관람객 관심을 끌어냈다. 실내 부스 4종과 야외 신작 1종을 포함한 총 5종의 출품작, 삼성전자와의 기술 협업, 다양한 체험형 이벤트가 맞물리며 행사장 내에서도 단연 높은 밀도를 보였다.

 

지스타 2025 넷마블 부스 전경 / 게임와이 촬영
지스타 2025 넷마블 부스 전경 / 게임와이 촬영

 

부스 입구에서는 ‘몬길: STAR DIVE’의 ‘미아’와 ‘프란시스’, 대형 마스코트 ‘야옹이’가 등장해 관람객의 발걸음을 붙잡았다. 사진 촬영을 위한 대기줄이 이어졌고, ‘일곱 개의 대죄’의 ‘엘리자베스’ 코스프레 스태프가 현장에서 안내를 맡으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시연 존 앞은 오전부터 대기열이 형성될 정도로 붐볐으며, 체험을 마친 관람객들의 반응도 적극적이었다.

 

지스타 2025 넷마블 부스 전경 / 게임와이 촬영
지스타 2025 넷마블 부스 전경 / 게임와이 촬영

 

실내 부스는 총 112개 규모로 마련됐고 145대의 시연대가 운영됐다. 몬길: STAR DIVE에는 삼성전자 무안경 3D 모니터 ‘오디세이 3D’가 적용됐고, ‘나 혼자만 레벨업: 카르마’는 갤럭시 S25 울트라·갤럭시 탭 S11 울트라로 구현됐다. ‘이블베인’과 ‘카르마’ 영상은 미출시 제품인 ‘3D 스페이셜 사이니지’를 통해 재생되며 관람객 인증샷 이벤트와 연계됐다.

가장 주목을 받은 작품은 ‘이블베인’이었다. 언리얼엔진5 기반 협동 액션을 내세운 본작은 근거리·원거리 무기 교체, 전황을 반전시키는 ‘헤븐스톤’, 최대 4인 협동 플레이 등 전투 구성으로 높은 관심을 모았다. 한 관람객은 “다크 판타지 분위기가 잘 살아 있고 빠른 템포의 전투가 인상적이었다”고 평가했다. 현장에서는 Xbox 컨트롤러와 ROG Ally X 환경에서 플레이가 제공됐다.

 

지스타 2025 넷마블 부스 전경 / 게임와이 촬영

‘나 혼자만 레벨업: 카르마’는 원작에 없던 ‘윤회의 잔’을 중심으로 재구성한 새로운 서사가 공개됐다. 시연 빌드에는 스토리 진행과 전투, 타임어택 요소가 포함돼 이동식 디바이스 기반의 조작감을 체험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일곱 개의 대죄: Origin’은 스토리 모드, 브리타니아 탐험, 마신 3종 보스 타임어택을 제공하며 매일 추첨 이벤트를 운영했다. ‘몬길: STAR DIVE’에서는 3인 파티 전투와 신규 지역 ‘수라’의 ‘낙산’ 마을, ‘한울’과 ‘두억시니’가 등장하는 보스전 콘텐츠가 공개됐다.

 

지스타 2025 넷마블 부스 전경 / 게임와이 촬영
지스타 2025 넷마블 부스 전경 / 게임와이 촬영
지스타 2025 넷마블 부스 전경 / 게임와이 촬영

야외 부스에서는 미공개 신작 ‘SOL: enchant’가 별도 공간으로 운영됐다. 관람객은 핵심 시스템 ‘신권(神權)’을 간접 체험하는 인터랙티브 미디어 아트에 참여할 수 있었고, SNS 구독·아이디어 공모전 등 참여형 이벤트를 통해 경품을 제공받았다. 티저 사이트와 공식 카카오톡·유튜브 채널도 이날 함께 열렸다.

현장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구성됐다. 스페이셜 사이니지 인증샷 이벤트, ‘Origin’ 틱톡 촬영 이벤트, 인플루언서 대전, 버튜버 시연 등 게임별 참여형 행사가 부스 전반에 배치됐다. 경품은 플레이스테이션5 프로, 지포스 RTX 5060 Ti, 게이밍 기어 등으로 마련됐다.

넷마블은 행사 기간 ‘넷마블 게임 미디어 허브’ 내 지스타 전용 탭을 개설해 현장 이미지와 영상을 제공하며 미디어 접점을 확대했다. 다변화된 신작 라인업과 기술 협업이 결합된 구성으로, 넷마블 부스는 첫날부터 지스타 주요 관람 동선의 중심에 자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