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픽게임즈, 언리얼 엔진 5.7 정식 출시...AI 어시스턴트·나나이트 폴리지 추가

2025-11-13     정지우 기자

에픽게임즈가 다양한 신규 기능 및 개선 사항이 추가된 언리얼 엔진 5.7을 정식 출시했다.

언리얼 엔진 5.7 출시 /에픽게임즈

 

이번 업데이트는 사실감 넘치는 광활한 월드를 제작하고 현세대 하드웨어에서 고퀄리티로 실시간 렌더링할 수 있는 툴을 제공한다. 복잡한 레이어드 및 블렌디드 머티리얼을 물리적으로 정확하게 제작할 수 있으며, 이전보다 더 많은 라이트를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

프로시저럴 콘텐츠 제너레이션 프레임워크(PCG)가 정식 버전으로 제공되어 몰입감 높은 대규모 월드를 더 쉽고 효율적으로 제작할 수 있다. 새로운 PCG 에디터 모드는 스플라인 드로잉, 포인트 페인팅, 볼륨 생성 등 다양한 기능을 지원하며, GPU 연산 속도가 획기적으로 빨라졌다. 새롭게 추가된 프로시저럴 베지테이션 에디터(PVE)를 통해 엔진 내에서 고퀄리티 식생 에셋을 실시간으로 제작할 수 있다.

나나이트 폴리지가 추가되어 대규모 오픈 월드에서 디테일하고 밀도 높은 식생 환경을 제작하고 애니메이션을 적용할 수 있다. LOD 제작 없이도 안정적인 프레임 속도를 유지할 수 있으며, 저장 공간과 메모리, 렌더링 비용을 줄인다. 서브스트레이트가 정식 버전으로 제공되어 금속, 클리어 코트, 피부, 천 등 다양한 머티리얼의 물리적 특성을 정확하게 결합할 수 있다.

 

메가라이트는 베타 버전으로 전환되며 씬에 훨씬 더 많은 다이내믹 섀도를 생성하는 라이트를 추가할 수 있다. 메타휴먼은 리눅스 및 맥OS를 지원해 플랫폼 간 호환성이 확대됐고, 파이썬 또는 블루프린트 스크립팅으로 캐릭터 에셋의 편집 및 조합 작업을 자동화할 수 있다.

새롭게 개선된 애니메이션 모드가 추가되어 워크플로가 간소화됐고, 라이브 링크 브로드캐스트 컴포넌트를 통해 언리얼 엔진이 네트워크 전반에서 애니메이션 데이터의 소스로 동작할 수 있게 됐다. 실시간 합성 툴인 컴포셔가 대폭 향상되어 라이브 비디오와 이미지 미디어를 실시간으로 처리한다.

새롭게 도입된 AI 어시스턴트는 에디터 내에서 언리얼 엔진 관련 가이드를 제공하며, C++ 코드 생성과 단계별 안내 등 실시간 지원 기능을 제공한다.

AI 어시스턴트 /에픽게임즈

 

한편, 에픽게임즈 코리아는 11월 27일 오후 2시, 언리얼 엔진 5.7 출시를 기념해 새로운 기능을 소개하는 웨비나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