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아크레이더스' 글로벌 흥행...각종 타이틀 이벤트로 연말 정조준
넥슨이 글로벌 흥행과 연말 업데이트 행보를 동시에 이어가며 존재감을 강화하고 있다. 신작 ‘아크 레이더스’가 전 세계 판매량 400만 장을 돌파한 데 이어, ‘메이플스토리M’은 겨울 쇼케이스를 예고했고 ‘마비노기 모바일’은 전국 PC방 무료 이벤트를 진행한다.
‘아크 레이더스’는 엠바크 스튜디오가 개발한 PvPvE 익스트랙션 어드벤처 신작으로, 지난 10월 30일 스팀과 에픽게임즈 스토어, Xbox Series X|S, 플레이스테이션 스토어 등 주요 플랫폼에 동시 출시됐다. 넥슨에 따르면 출시 2주 만에 글로벌 판매량이 400만 장을 넘어섰으며, 전 플랫폼 기준 최고 동시접속자 수 70만 명을 기록했다.
특히 스팀에서는 2주 연속 글로벌 인기 및 매출 1위를 유지했고, 이용자 평가에서도 7만 9,000여 개 리뷰 중 89%가 긍정적 평가를 남기며 ‘매우 긍정적(Very Positive)’ 등급을 유지 중이다. 아시아 주요 지역에서도 판매 1위를 차지하며 서구권과 아시아권을 아우르는 성과를 거뒀다.
이정헌 넥슨 일본법인 대표는 “넥슨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글로벌 게임 출시를 달성했다”며 “향후 신규 맵과 아크 기계, 무기, 퀘스트 등 업데이트를 통해 이용자 열기가 더욱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아크 레이더스’는 폐허가 된 미래 지구 ‘러스트 벨트’를 배경으로 생존자 ‘레이더’가 되어 기계 생명체 ‘아크(ARC)’와 싸우는 생존 기반 익스트랙션 어드벤처 게임이다.
국내 주요 라이브 게임도 연말을 앞두고 활발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넥슨은 12월 6일 서울 광진구 파이팩토리에서 모바일 MMORPG ‘메이플스토리M’의 겨울 쇼케이스 ‘익스팬드(EXPAND)’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김현승 디렉터가 직접 무대에 올라 새로운 겨울 업데이트 계획을 발표하며, ‘끝없는 경험과 무한한 모험’이라는 콘셉트에 맞춘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려질 예정이다.
현장 참가권은 11월 12일 오후 8시부터 티켓링크에서 ‘메이플스토리M’ 250레벨 이상 이용자 대상으로 판매되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서는 5개 전형(출석·레벨·보스·유니온·행운의 용사) 중복 신청이 가능한 초대권 이벤트도 함께 열린다. 현장 참가자에게는 리유저블백과 응원봉, 담요 등 한정 굿즈가 제공된다.
또한 ‘마비노기 모바일’은 11월 13일부터 30일까지 전국 게토 PC방 혜택 매장에서 최대 10시간 무료 플레이를 지원하는 두 번째 PC방 이벤트를 실시한다. 지난 1차 행사 대비 7시간 늘어난 혜택으로, 3시간 이상 누적 플레이 시 5,000원 상당의 게토포인트가 지급된다.
‘마비노기 모바일’은 지난 9월 ‘빛의 신화! 팔라딘’ 시즌 업데이트 이후 모바일 RPG 월간 활성 이용자 수 1위, 양대 앱마켓 매출 1위를 기록했다. 넥슨은 내년 중 글로벌 서비스를 통해 전 세계 이용자와 ‘만남과 모험’의 가치를 공유하겠다는 계획이다.
넥슨은 연말까지 ‘아크 레이더스’의 후속 콘텐츠 업데이트, ‘메이플스토리M’의 겨울 쇼케이스, ‘마비노기 모바일’의 글로벌 론칭 준비 등 주요 프로젝트를 병행하며 글로벌·국내 양축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