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시티, 3분기 영업적자 30억원...적자 전환

매출 22% 급감에 실적 악화 뚜렷...누적 기준 당기순손실 23억원 기록

2025-11-11     이재덕 기자

조이시티가 올해 3분기 영업적자를 기록하며 실적 부진이 가시화됐다. 전년 동기 흑자에서 적자로 돌아섰고, 전 분기 대비로도 실적이 크게 악화됐다.

1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조이시티는 2025년 3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265억원, 영업손실 30억원을 기록했다고 잠정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매출 340억원, 영업이익 18억원) 대비 매출은 22.11%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흑자에서 적자로 전환됐다.

전 분기와 비교해도 실적 하락세는 뚜렷하다. 2분기 매출 330억원에서 19.74% 줄었고, 영업이익도 31억원 흑자에서 30억원 적자로 돌아섰다.

당기순손실은 27억원으로 집계됐다. 전 분기 5억원 적자에서 손실 폭이 크게 확대됐고, 전년 동기 8억원 적자 대비로도 악화됐다. 지배기업 소유주 지분 기준 순손실은 24억원이다.

조이시티는 2025년 3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265억원, 영업손실 30억원을 기록했다고 잠정 공시했다.

 

누적 실적도 부진하다. 2025년 1~3분기 매출액은 921억원으로 전년 동기(1,096억원) 대비 15.91%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24억원으로 전년 동기(96억원) 대비 75.26% 급감했다. 당기순손익은 23억원 적자를 기록해 전년 동기 48억원 흑자에서 적자로 전환됐다.

조이시티 측은 "이번 실적은 외부감사를 받지 않은 자체결산 잠정치로, 외부 감사 결과에 따라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프리스타일' 시리즈 등을 서비스하는 조이시티는 최근 신작 출시 없이 기존 게임 매출 감소세가 이어지면서 실적 압박을 받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오는 18일 출시되는 모바일 전략 게임 ‘바이오하자드 서바이벌 유닛(BIOHAZARD Survival Unit)’의 실적은 당연히 포함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