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 2025] 유니티, 전세계 인디게임 33개 한자리에 모은다

13개국 개발사 대거 참여…'유니티 월드 존'서 글로벌 쇼케이스 펼친다

2025-11-10     이재덕 기자

유니티(NYSE: U)가 11월 13일부터 16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지스타 2025에서 전세계 인디게임을 한자리에 모은 대규모 쇼케이스 존을 운영한다. 유니티는 6일 벡스코 제2전시장 BTC관에 '유니티 월드 존(Unity World Zone)'을 마련, 13개국 33개 인디게임을 세계일주 테마로 선보인다고 밝혔다. 국내 개발사 10곳, 해외 개발사 12곳 등 총 22개 팀이 현장에 직접 참석해 관람객과 소통할 예정이다.

국내 개발사 10곳, 해외 개발사 12곳 등 총 22개 팀이 현장에 직접 참석해 관람객과 소통할 예정이다.

 

송민석 유니티 코리아 대표는 "유니티는 창작의 첫 순간부터 성공적인 출시까지 개발자의 여정을 함께하는 플랫폼"이라며 "한국을 비롯한 전세계 인디 크리에이터들의 도전과 실험이 더 많은 유저와 연결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해외 인디게임으로는 ▲챈트 오브 세나르(Chants of Sennaar·런디스크) ▲코어 키퍼(Core Keeper·퍼그스톰) ▲인투 더 데드: 아워 다키스트 데이즈(픽폭) ▲타이니 북샵(네오루딕) 등 12개 작품이 참여한다.

특히 '챈트 오브 세나르'는 스팀 평가 98% 긍정으로 '압도적으로 긍정적' 등급을 받았으며, 2024년 뉴욕 게임 어워드에서 '베스트 인디게임' 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언어 퍼즐 기반 어드벤처로 2023년 더 게임 어워드, 2024년 BAFTA 게임 어워드 후보에도 올랐다.

'코어 키퍼'는 채굴 샌드박스 어드벤처로 PS5와 닌텐도 스위치 한국어 패키지가 지난해 출시돼 글로벌 히트를 기록 중이다.

국내 인디게임으로는 17회 유니티 어워드 후보작들이 대거 포진했다. ▲마녀의 정원(팀 타파스)은 가장 기대되는 게임 부문 후보작으로, 로그라이크 액션 장르다. 스킬 기반 보스 전투와 매 라운드 달라지는 무기·마법 조합이 특징이며 2026년 초 정식 출시 예정이다. ▲마법의 잉크(핸디커뮤니케이션즈)는 베스트 2D 비주얼 부문 후보로, 탐험·전투·수집·커스터마이징을 결합한 힐링 꾸미기 게임이다. ▲바이브 펀치(릴라소프트)는 베스트 AR/VR 부문 후보작으로, 음악 비트에 맞춰 총알을 타격하는 VR 리듬 액션이다. 총 50곡 트랙과 펀치 도탄 시스템으로 높은 운동 효과를 제공한다. ▲슈팅걸스(투톤 스튜디오)는 베스트 멀티플레이어 부문 후보로, 1대1 결투와 배틀로얄을 지원하는 실시간 PvP 탄막 슈팅이다. ▲고양이 별장(루밤)은 베스트 모바일 게임 부문 후보로, 고양이 털을 수집해 가구를 제작하는 방치형 힐링 게임이다.

유니티는 관람객 참여 이벤트로 스탬프 투어를 진행한다. 쇼케이스 존 내 부스를 방문해 스탬프를 모으면 유니티 한정판 굿즈를 증정한다. 개막일인 13일에는 업계 관계자 네트워킹을 위한 '유니티 도토리 포차'를 운영하고, 15일(토)에는 ▲김범주 유니티 APAC 애드보커시 리더의 '인디 서바이벌 가이드' ▲김재익·오지현 시니어 애드보킷의 '비전공자 개발, 어렵지 않아요! 유니티 개발 시작하기' 등 미니 세션을 진행한다.

지스타 2025 '유니티 월드 존'
지스타 2025 '유니티 월드 존'에 참가하는 아시아 지역 인디 게임
지스타 2025 '유니티 월드 존'에 참가하는 아시아 지역 인디 게임
지스타 2025 '유니티 월드 존'에 참가하는 아시아 지역 인디 게임
지스타 2025 '유니티 월드 존'에 참가하는 아시아 지역 인디 게임
지스타 2025 '유니티 월드 존'에 참가하는 아시아 지역 인디 게임
지스타 2025 '유니티 월드 존'에 참가하는 아시아 지역 인디 게임
지스타 2025 '유니티 월드 존'에 참가하는 아시아 지역 인디 게임
지스타 2025 '유니티 월드 존'에 참가하는 아시아 지역 인디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