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브랜드 협업과 사회공헌...블아 갤럭시 에디션·메이플 아지트 기부 화제
넥슨이 하반기 들어 자사 대표 IP를 앞세운 브랜드 협업과 사회공헌 활동을 연이어 선보이며 팬덤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블루 아카이브’는 삼성전자와의 협업을 통해 ‘갤럭시 Z 폴드7 아리스 액세서리 에디션’을 출시했고, ‘메이플스토리’는 상설 PC방 ‘메이플 아지트’의 스페셜 오픈 수익금 1억 원을 이용자 이름으로 기부했다.
이번 ‘갤럭시 Z 폴드7 아리스 액세서리 에디션’은 지난해 ‘갤럭시 S24 울트라 블루 아카이브 에디션’에 이은 두 번째 협업 시리즈다. ‘블루 아카이브’의 인기 캐릭터 ‘아리스’를 테마로 구성됐으며, 신규 일러스트가 적용된 전용 케이스와 봉제 인형, 무선 충전기, 아크릴 키링, 포토카드 등 다양한 굿즈가 포함된다.
‘갤럭시 Z 폴드7 아리스 액세서리 에디션’은 11월 10일 오전 11시부터 11번가를 통해 3,000개 한정 수량으로 판매된다. 1인당 1개까지 구매 가능하며, 한정판 굿즈 특성상 출시 직후 완판이 예상된다.
나동진 넥슨 퍼블리싱마케팅실 실장은 “지난 에디션의 높은 호응에 힘입어 이번에는 ‘아리스’의 매력을 담은 새로운 굿즈와 테마를 선보이게 됐다”며 “일상 속에서도 ‘블루 아카이브’의 세계관을 경험할 수 있는 협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같은 날 넥슨은 ‘메이플스토리’의 상설 PC방 ‘메이플 아지트’에서 진행한 ‘스페셜 오픈’ 이벤트 수익금 1억 원을 ‘서울대학교병원 넥슨어린이통합케어센터 도토리하우스’에 이용자 이름으로 기부했다고 밝혔다.
‘스페셜 오픈’은 ‘메이플 아지트’의 정식 오픈을 기념해 10월 18일부터 11월 2일까지 총 16일간 진행된 현장 이벤트다. 21명의 크리에이터가 아르바이트생으로 참여해 이용자와 직접 소통했으며, 현장 티켓과 식음료 판매, 합동 라이브 방송 조회수, 그리고 넥슨의 지원금을 더해 총 1억 원의 기부금을 마련했다.
기부금은 중증 소아 환자와 가족에게 24시간 의료·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도토리하우스’에 전달됐다. ‘도토리하우스’는 넥슨재단, 보건복지부, 서울대학교병원이 협력해 조성한 국내 최초의 독립형 단기의료돌봄센터로, ‘메이플스토리’와의 인연을 지속해오고 있다.
기부를 대표해 참여한 크리에이터 팡이요는 “이용자들과 함께한 이벤트를 통해 좋은 취지의 기부를 실천할 수 있어 뜻깊었다”고 전했다. 도토리하우스 정혜림 센터장은 “‘메이플스토리’ 이용자들의 기부 덕분에 더 많은 환아와 가족에게 편안한 휴식 공간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넥슨은 IP 중심의 브랜드 협업과 사회공헌 활동을 병행하며 팬덤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고, 게임 외적 가치 확산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