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케 2회 오케스트라 콘서트, 내년 3월 서울서 개최

2025-11-04     정지우 기자

레벨 인피니트는 4일 시프트업이 개발한 '승리의 여신: 니케'의 제2회 오케스트라 콘서트 'NIKKE ORCHESTRAL CONCERT: Unbreakable Memories' 티켓 판매를 시작한다.

콘서트는 2026년 3월 28일과 29일 양일간 광운대학교 동해문화예술관에서 열린다. 첫날 오후 7시, 둘째 날 오후 2시와 6시 총 3회차로 진행된다. 티켓 판매는 11월 4일 오후 8시부터 시작되며, 각 공연 시작 전날 오전 11시까지 구매할 수 있다.

니케 제2회 오케스트라 콘서트 개최! 11월 4일부터 티켓 판매 시작 /레벨 인피니트

 

올해 테마는 'Unbreakable Memories'로 음악을 통해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전달할 계획이다. 지난 2월 열린 제1회 콘서트가 4,400석 전석 매진을 기록한 데 이어, 이번 공연은 연주 곡수와 무대 연출 모두 규모가 커졌다. 총 30곡을 2부 구성으로 약 2시간 10분 동안 선보인다.

보컬 구성도 기존 1명에서 2명으로 늘어났다. 지난 공연에 참여했던 싱어송라이터 'Pernelle.'이 'The Clarion Call'과 'In Neverland'를 통해 선보인 서정적인 음색으로 다시 무대에 오른다. 여기에 'Unbreakable Sphere'로 알려진 보컬리스트 'Sunnie'가 새롭게 합류해 첫 협업 무대를 선보인다.

음악 감독, 어레인지 및 지휘는 지난 1회에 이어 타카키 히로시 감독이 맡는다. 타카키 감독은 극음악, 대중가요, 오케스트라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해온 작곡가로, 제1회 콘서트 요코하마와 서울 공연에서도 호평을 받았다. 니케의 주종현 사운드 디렉터도 참여해 원작 음악의 감성을 재현한다.

주종현 디렉터는 스타크래프트2 맵 제작자라는 이색 경력을 가지고 있으며, EZ2 시리즈, 'DJMAX', SEGA 사의 'Chunithm' 등 리듬 게임에서 활약했다. 시프트업 합류 후 니케의 BGM과 명곡을 작업하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게임 속 버전별 주제곡, 스토리 이벤트 BGM, 캐릭터 송 등이 오케스트라 사운드로 재구성된다. 스토리 이벤트 수록곡 'Set Sail', 'Rising Higher'를 비롯해 주년 이벤트 테마곡 'THE RED HOOD', 'The Clarion Call', 'Unbreakable Sphere' 등이 연주될 예정이다.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콘서트 PV를 공개했다. 클래식 연주자가 된 신데렐라, 에이브, 리틀 머메이드, 헨젤과 그레텔, 아니스, 아리아의 모습을 담았으며, 콘서트의 테마와 분위기를 사운드와 영상으로 전달했다.

 

좌석은 S석과 A석, 휠체어석 등으로 구성된다. 예매 시 선택형 특전 티켓을 통해 홀로그램 아크릴 색지 부착 여부를 선택할 수 있으며, 부착 티켓은 2만2,000원이 추가된다.

공연 현장에서는 음악회 한정 굿즈가 판매되고, 티켓 구매자 전원에게 특전이 증정된다. 세부 정보는 콘서트 공식 사이트와 공식 X를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NIKKE ORCHESTRAL CONCERT: Unbreakable Memories'는 2026년 1월 일본에서도 공연이 예정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