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타체험기] 오픈월드로 탄생한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
넷마블의 기대작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이 11월 5일까지 클로즈베타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은 오픈월드 게임으로 플레이어는 오리지널 스토리를 배경으로 방대한 브리타니아 대륙을 자유롭게 탐험할 수 있다. 리오네스의 성, 해안가, 초원 등 정교하고 멋지게 구성된 오픈월드 배경을 보면 실제 애니메이션 세계를 탐험하는 등 감탄이 저절로 나온다. 또한 오픈월드 안에는 다양한 퀘스트와 원작의 캐릭터를 만날 수 있다.
이번 게임은 오리지널 스토리 답게 트리스탄이 티오레와 리오네스 성 주변의 호수가에서 별의 서라는 펜던트를 얻고 과거와 현재와 엉망이 되는 상황에서 전개된다. 이 과정에서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연출 장면으로 스토리가 펼쳐진다. 게임은 동굴로 떨어지는 듯한 구간을 통해 간단한 미니 게임이 진행되며 이후 메말랐던 호수에 물이 가득 차 있는 등 원작과는 다른 방향으로 게임이 진행된다. 한마디로 별의 서로 인해 시공간이 뒤죽박죽이 된 일종의 멀티버스 세계라고 생각해도 될 것 같다.
본격적인 게임이 시작되면 오픈월드 세계를 탐험할 수 있다. 퀘스트가 있는 장소로 이동하여 퀘스트를 진행해도 되고 세계 속을 탐험하며 여러 자원을 모을 수 있다. 또한 나중에는 요리와 낚시 같은 활동도 가능하다.
전투는 4인 캐릭터로 파티를 이루며 그 중 1명의 캐릭터로 전투가 펼쳐진다. 하지만 전투 진행 중 태그를 통해 캐릭터를 자유롭게 교체할 수 있다. 콤보와 스킬 등을 사용해 적과 전투를 진행하고, 스킬은 한번 사용하면 일정시간 쿨타임이 적용된다.
또한 적의 공격은 회피를 통해 피할 수 있다. 단 회피를 사용하면 스태미너 게이지가 줄어든다. 스태미너 게이지는 회피 3~4번을 하면 모두 소모되기 때문에 전투 중 크게 부족하지는 않다. 적의 공격 모션을 보고 타이밍을 맞춰 회피하면서 공격하면 된다. 또한 캐릭터들은 3개의 무기를 장착할 수 있어 이에 따라 같은 캐릭터라도 다른 스타일로 전투를 펼칠 수 있다.
퀘스트를 해결하며 스토리를 진행하고 적과 전투하고 아이템을 수집하며 캐릭터를 강화하는 것이 게임의 기본 흐름이다. 게임 진행 도중 간단한 퍼즐 요소도 존재하는데, 그다지 어려운 퍼즐은 없는 듯 하다. 누구라도 그 주변을 살펴보면 금방 파악할 수 있는 간단한 퍼즐이지만 약방의 감초격으로 이러한 요소들을 통해 게임을 더욱 풍성하고 맛깔나게 만들어 주는 것 같다. 또한 각 지역에는 마치 ‘젤다의 전설 야생의 숨결’처럼 그 주변의 지역을 밝혀주는 워프 포인트도 존재한다. 이를 활성화하여 먼 거리의 장소를 빠르게 이동하고 주변 지역을 상세히 파악할 수 있다.
이 게임의 특징이라면 한편의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아름다운 그래픽이라고 할 수 있다. 넷마블이 제작한 게임답게 정말 애니메이션 세계를 탐험하는 느낌이 제대로 든다. 생각보다 탐험의 깊이도 있고 눈에 보이는 모든 곳을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고 더 나아가 공중으로의 활공과 낙하 등 공중 이동도 가능하다. 또한 그래픽도 멋져서 시야가 탁 트인 높은 장소에서 풍경을 바라보면 감탄이 저절로 나온다.
이 게임은 베타 플레이만으로도 상당히 매력적이었고 정식 출시가 기다려 지는 게임이다. 이 게임은 2026년 1월 28일, 모바일, PC, 플레이스테이션 5로 출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