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GDC 2025] [현장] 글로벌 인디 게임 제작 경진대회 수상작 발표..."창의성으로 미래를 열다"

2025-10-31     이재덕 기자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최하며 한국게임개발자협회가 주관하는 'GIGDC 2025(글로벌 인디 게임 제작 경진대회)' 시상식이 10월 31일 서울시 동대문구 한국콘텐츠진흥원 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문화체육관광부 강규식 사무관, 한국콘텐츠진흥원 유현석 원장 직무대행, 한국게임개발자협회 신용훈 회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올해 대회에는 총 323편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5개 부문에서 20개 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각 부문 대상 수상자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이 수여됐다.

독창적인 인디 게임 323작품 중 우수한 작품이 노미네이트 된 GIGDC 시상식 /게임와이 촬영 

 

5개 부문 20개 팀, 독창성과 기술력 인정받아

제작부문 일반부에서는 1HP STUDIO의 '이나리'가 대상을 수상했다. 금상은 블랜비의 '컴비데이-모험가 길드 사무소', 은상은 저승협회의 '귀귀실전', 동상은 YNOT의 '스푸키천'이 각각 차지했다.

제작부문 대학부 대상은 SYLOPON의 '아이코니'가, 중고등부 대상은 상지밥의 '천사의 날'이 수상했다. 기획부문에서는 대학부 대상에 Project:Cell의 'Cellarium', 중고등부 대상에 작당모의의 '비트앤베트'가 선정됐다.

제작부문 일반부에서는 1HP STUDIO의 '이나리'가 대상을 수상했다.
중고등부 기획 부문 대상 수상자 /게임와이 촬영
대학부 기획 부문 대상 수상자 /게임와이 촬영
중고득부 제작 부문 대상 수상자 /게임와이 촬영
대학부 제작 부문 대상 수상자 /게임와이 촬영
일반부 제작 부문 대상 수상자 /게임와이 촬영
각 분야 대상 수상자들 /게임와이 촬영

 

"인디게임, 한국 게임 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

신용훈 한국게임개발자협회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1990년대부터 약 30년간 대한민국 게임 산업은 높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문화 콘텐츠를 대표하는 분야가 되었다"며 "한국게임개발자협회는 2013년부터 글로벌 인디게임 개발 경진대회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 회장은 "올해 GIGDC에 수많은 인디게임 개발자들이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작품들을 출품해 주셨고, 이를 통해 한국 인디게임의 밝은 미래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한국게임개발자협회는 한국 인디게임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자신만의 색깔로 경쟁하여 성공할 수 있도록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신용훈 한국게임개발자협회 회장 /게임와이 촬영

 

유현석 한국콘텐츠진흥원 원장 직무대행은 축사에서 "국내 게임산업은 지난 수십 년간 온라인과 모바일을 중심으로 세계 시장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루어 왔다"며 "최근 글로벌 경제 환경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인디게임은 국내 게임 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라고 평가했다.

유 원장 직무대행은 "인디게임 특유의 창의적 아이디어와 독창적 표현력으로 한국 게임이 세계 시장에서 다양성과 경쟁력을 인정받는 계기를 만들어가고 있다"며 "인디게임 개발자 여러분이야말로 한국 게임의 가능성과 미래를 확장시키는 진정한 주인공"이라고 격려했다.

유현석 한국콘텐츠진흥원 원장 직무대행 /게임와이 촬영

 

협력사 특별상 16개 팀 추가 선정

이번 대회에서는 본상 외에도 스마일게이트 스토브인디, 컴투스 플랫폼, 오라클 앤 베스킨 글로벌, 네이버 클라우드 등 협력사들이 선정한 특별상 16개 팀도 함께 시상됐다. 수상자들에게는 상금과 함께 개발 및 서비스 전문가 교육, 맞춤형 멘토링, 글로벌 게임 시장 진출 교육 등 실질적인 후속 지원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대회에서는 본상 외에도 스마일게이트 스토브인디, 컴투스 플랫폼, 오라클 앤 베스킨 글로벌, 네이버 클라우드 등 협력사들이 선정한 특별상 16개 팀도 함께 시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