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오스제로 나이트메어 '님, 하루 없?' - 하루가 0티어인 이유

카제나 최강 캐릭터로 손꼽히는 '하루'는 왜 필수 캐릭터가 되었을까?

2025-10-29     이재덕 기자

카제나에서 하루는 최강 평가 SS등급, 리세마라 평가 SS등급을 받은 정의 속성의 5성 스트라이커다. 유저들의 평균 평점은 8.7/10점(58건 기준)에 달한다. 2025년 10월 28일 기준 최신 데이터에서도 여전히 최상위권을 유지하며, 게임 출시 이후 메타를 지배하고 있는 캐릭터다. 뽑기 화면에서는 하루가 이용자들을 유혹하지만, 쉽사리 이용자들 품에 안기지 않는다. 이번 공략을 보며 하루가 왜 0티어 캐릭터인지 살펴보고, 하루에 대한 의지를 불태우기 바란다. 

하루가 왜 0티어 캐릭터인지 살펴보고, 하루에 대한 의지를 불태우기 바란다. 
요원 도감을 보면 하루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게임와이 촬영
카제나 하루

 

누적되는 폭발적 화력과 안정적인 운용

하루가 0티어로 평가받는 가장 큰 이유는 '앵커슛'의 독특한 누적 대미지 시스템이다. 앵커슛은 기본 대미지 240%에서 시작하지만, 사용 횟수에 비례해 대미지가 60%씩 증가한다. 최대 5회 사용 시 기본 대미지만 540%까지 도달하며, 번뜩임 효과를 활용하면 1회당 90%씩 증가시킬 수도 있다. 이는 전투가 길어질수록 하루의 화력이 기하급수적으로 상승함을 의미하며, 여기에 각종 버프와 파트너 효과가 더해지면 게임 내 최상위권 딜러로 기능한다.

앵커슛은 기본 대미지 240%에서 시작하지만, 사용 횟수에 비례해 대미지가 60%씩 증가한다.
번뜩임 효과를 활용하면 1회당 90%씩 증가시킬 수도 있다.
앵커 슛의 번뜩임 효과

 

높은 화력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앵커포인터'를 통한 카드 순환 시스템이다. 앵커포인터는 0코스트로 덱이나 묘지에서 앵커슛을 손패로 회수할 수 있으며, 번뜩임 효과를 통해 앵커슛에 '회수' 또는 '보존' 효과를 부여하거나 대미지 증가, 치명타율 상승 옵션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하루는 주력기인 앵커슛을 안정적으로 순환시키며 지속적으로 높은 대미지를 유지할 수 있다. 다른 고화력 캐릭터들이 주력기를 한 번 쓰고 나면 다시 뽑을 때까지 기다려야 하는 것과 달리, 하루는 앵커포인터로 언제든 앵커슛을 다시 가져올 수 있다는 점이 결정적인 차별점이다.

앵커포인터는 0코스트로 덱이나 묘지에서 앵커슛을 손패로 회수할 수 있으며,
번뜩임 효과를 통해 앵커슛에 '회수' 또는 '보존' 효과를 부여하거나 대미지 증가, 치명타율 상승 옵션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하루는 주력기인 앵커슛을 안정적으로 순환시키며 지속적으로 높은 대미지를 유지할 수 있다.
앵커슛을 메인으로 키워보자. 

 

2돌파 효과와 최적 운용법

하루의 진가는 2돌파 효과에서 극대화된다. 2돌파를 달성하면 앵커슛 카드가 코스트가 부족해도 사용 가능하게 되며, 이 효과로 사용한 앵커슛은 남은 AP를 전부 소모하고 원래 코스트보다 적은 AP로 사용 시 부족분 1당 대미지 40% 감소라는 페널티를 받는다. 얼핏 보면 단점처럼 보이지만, 이는 AP가 부족한 상황에서도 앵커슛을 강제 발동할 수 있어 턴을 낭비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딜을 넣을 수 있다는 의미다.

2돌파를 달성하면 앵커슛 카드가 코스트가 부족해도 사용 가능하게 되며, 이 효과로 사용한 앵커슛은 남은 AP를 전부 소모하고 원래 코스트보다 적은 AP로 사용 시 부족분 1당 대미지 40% 감소라는 페널티를 받는다. 카제나 에고발현 단계 /게임와이 촬영

 

6돌파 시에는 이 패널티가 20%로 감소해 더욱 유연한 운용이 가능해진다. 4돌파 효과인 '전원공급' 버프(앵커슛 사용 시 공격 카드 대미지 20% 증가, 최대 3중첩)까지 고려하면, 완전체 하루는 사실상 약점이 없는 캐릭터가 된다.

4돌파 효과인 '전원공급' 버프(앵커슛 사용 시 공격 카드 대미지 20% 증가, 최대 3중첩)까지 고려하면, 완전체 하루는 사실상 약점이 없는 캐릭터가 된다. 카제나 에고발현 단계 /게임와이 촬영
6돌파 시에는 이 패널티가 20%로 감소해 더욱 유연한 운용이 가능해진다. 카제나 에고발현 단계 /게임와이 촬영

 

다만 하루의 유일한 약점은 무거운 코스트다. 앵커슛은 기본 2코스트, 각성 효과에 따라 3코스트까지 올라가며, 다른 카드들도 전반적으로 코스트가 높은 편이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서는 AP 회복 능력을 가진 서포터와의 조합이 필수적이다.

앵커슛은 기본 2코스트, 각성 효과에 따라 3코스트까지 올라가며, 다른 카드들도 전반적으로 코스트가 높은 편이다. /게임와이 촬영

 

추천 편성은 하루(메인 딜러) + 칼리페(AP 지원) + 미카로, 하루의 높은 코스트 덕분에 칼리페의 '천상' 효과도 쉽게 발동된다.

카오스 제로 나이트 티어(등급)표. 3명이 SS 등급인 이유가 있다. /게임위드

 

파트너로는 2코스트 이상 카드 대미지 증가와 분쇄 카드 대미지 증가 효과를 제공하는 아스테리아가 최적이며, 스칼렛이나 프리실라 같은 대미지 증폭 능력을 가진 파트너들도 좋은 선택지다.

하루에 가장 좋은 것은 아스테리아입니다. 또, 데미지량을 늘릴 수 있는 파트너는 전체적으로 추천이다. /게임위드

 

하루를 낮는 이용자들이 많은 이유는 명확하다. 하루 없이는 고난도 콘텐츠 공략이 현저히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누적 대미지 시스템, 안정적인 카드 순환, 2돌파 이후의 유연한 운용성은 다른 캐릭터로는 대체하기 어려운 독보적인 강점이다. 리세마라를 고민 중이라면, 하루는 반드시 노려야 할 최우선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