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언틱 '피크민 블룸' 4주년 팀 대결 도입 '경쟁 요소 강화'
2025-10-29 정지우 기자
나이언틱의 AR 게임 피크민 블룸이 출시 4주년을 기념해 전 세계 이용자들이 참여하는 산책 파티와 커뮤니티 데이를 동시에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팀 대결 방식을 도입해 경쟁 요소를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11월 7일부터 10일까지 4일간 열리는 산책 파티는 11월 4일부터 사전 등록을 받는다. 참가자들은 빨강, 노랑, 파랑 세 팀 중 하나에 자동 배정되며, 팀별 점수를 놓고 겨루게 된다. 점수 집계 방식은 단순 걸음 수를 넘어 심은 꽃의 개수, 파괴한 버섯 수, 샐비어 꽃 배지 획득 인원까지 모두 반영된다. 산책 파티 임무를 완수한 참가자에게는 4주년 기념 특별 카드가 지급된다.
커뮤니티 데이는 11월 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운영된다. 이 기간에는 파랑, 빨강, 노랑, 하양 꽃잎을 주변에 심으면 빅 플라워가 샐비어로 개화한다. 하루 1만 걸음을 달성한 유저에게는 샐비어 꽃 배지가 주어진다. 화분 속 모종의 성장 속도가 평소보다 1.5배 빨라지며, 꽃을 심으며 걷는 동안에는 성장 속도가 더욱 증가한다.
피크민 블룸은 2021년 10월 출시 이후 걷기를 게임화한 독특한 콘셉트로 꾸준한 유저층을 확보해왔다. 이번 4주년 이벤트는 개인 플레이 중심이었던 게임에 팀 대결이라는 사회적 요소를 더해 참여도를 높이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산책 파티와 커뮤니티 데이가 겹치는 11월 8일부터 9일까지는 두 이벤트의 혜택을 동시에 누릴 수 있어 참가자들의 활동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