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2025] 네오위즈·그라비티, 신작 총출동

2025-10-27     정지우 기자

11월 13일부터 16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지스타 2025에 국내 게임사들의 출품작이 속속 공개되고 있다. 네오위즈와 그라비티가 27일 참가 소식을 알리며 라인업을 공개했다.

네오위즈는 개발 중인 '산나비 외전: 귀신 씌인 날'을 BTC 1전시장에서 단독 부스로 운영한다. 이 게임은 본편 '산나비'의 인기 캐릭터 송 소령이 로봇 폐기장에서 벌어지는 미스터리를 파헤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조선 사이버펑크 세계관과 화려한 액션으로 흥행한 본편의 후속작인 만큼 관심이 모이고 있다.

'산나비 외전 귀신 씌인 날', 지스타 2025 참가 /네오위즈

 

부스 방문객들은 시연대에서 게임을 직접 플레이할 수 있다. 게임 시연자에게는 공식 캔뱃지와 포토카드 같은 굿즈를 제공하는 인증 이벤트가 진행되며, MSI 게이밍 모니터 등 경품 추첨도 마련됐다. 

네오위즈는 지스타에 앞서 11월 9일 도쿄도립 산업무역센터에서 열리는 '도쿄 게임 던전 10'에도 참여해 일본 게이머들에게 처음으로 게임을 공개한다.

그라비티는 벡스코 제1전시장에 70부스 규모로 참가하며 총 18종의 게임을 출품한다. 모바일 6종, PC 및 콘솔 12종으로 구성됐으며 서비스 중이거나 출시 예정인 타이틀들이다.

그라비티 G-STAR 2025 참가 /그라비티

 

모바일 라인업에서 눈에 띄는 것은 지스타 2025에서 최초 공개되는 '라그나로크 온라인 프로젝트 1.5(가칭)'다. 지난해 호평을 받았던 '라그나로크3'와 '라그나로크 어비스'도 업그레이드된 모습으로 다시 등장한다. 이 외에 '레퀴엠M', '이번 라그나로크의 주인공은 바로 접니다만!', '라그나로크 몬스터 키친'도 체험할 수 있다.

PC 및 콘솔 부문에서는 대한민국 게임대상 인디게임상 후보에 오른 '스노우 브라더스2 스페셜'을 포함해 12종이 준비됐다. '파이널 나이트', '샴블즈: 종말의 후손들', 'THE GOOD OLD DAYS: 누기스의 대모험', '와이즈맨즈 월드 리트라이', '라이트 오디세이', '쟈레코 아케이드 콜렉션', 'Hashire HEBEREKE: EX', '아르타', '트와일라잇 몽크', 'the Game of LIFE for Nintendo Switch', '갈바테인: 모험가 길드 사무소' 등이 출품된다.

그라비티는 부스 내 모든 출품작의 시연대를 마련하고 참가자에게 라그나로크 IP 굿즈를 증정한다. 게이밍 기어 브랜드 레이저가 파트너사로 참여해 키보드, 헤드셋, 마우스 등을 경품으로 제공한다. 부스 내 굿즈샵에서는 라그나로크 몬스터즈 상품과 스노우 브라더스 2 스페셜 등 콘솔 패키지를 할인 판매할 예정이다.

한편, 지스타 2025는 국내 최대 게임쇼로 매년 수십만 명의 관람객이 찾는다. 올해도 주요 게임사들의 신작 공개와 체험 이벤트가 예정돼 있어 게임 팬들의 발길이 이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