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GS 2025] 온라인 공식 프로그램 시청자 606만 명 돌파

2025-10-24     이재덕 기자

지난 9월 막하리 멧세에서 열린 동경게임쇼 2025가 온라인에서도 폭발적인 관심을 끌며 공식 프로그램 총 시청자 수 606만 명을 기록했다. 일본 컴퓨터엔터테인먼트협회가 발표한 이번 수치는 라이브 배신과 아카이브 배신을 합친 것으로, 9월 24일부터 10월 16일까지 약 3주간 집계한 결과다.

2020년부터 온라인 기획으로 시작된 공식 프로그램은 올해도 유튜브, X(구 트위터), 니코니코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전 세계 게이머들과 만났다. 특히 중국 시장을 겨냥해 더우유와 빌리빌리에서, 유럽과 북미 지역을 위해서는 세계 최대 게임 미디어 IGN과 손잡고 배신을 진행했다. 대부분의 프로그램이 일본어판뿐 아니라 영어 동시통역이나 자막을 제공했고, 일부는 중국어 동시통역까지 지원하며 글로벌 접근성을 높였다.

이번 동경게임쇼는 9월 25일부터 28일까지 나흘간 개최됐으며, 막하리 멧세 전시홀 1번부터 11번까지를 비롯해 국제회의장과 이벤트홀까지 활용하는 대규모 행사로 진행됐다. 총 26만 3,101명이 현장을 찾았으며, 1,136개 기업이 4,157개 부스를 운영하며 역대급 규모를 자랑했다.

행사의 공식 서포터를 맡은 배우 혼고 카나타가 회장을 누비는 모습을 담은 스페셜 영상도 공개됐다. 영상에는 각 출전 부스의 시연과 포토스팟 촬영, 패밀리게임파크 체험 등 행사를 만끽하는 혼고의 모습이 담겨 있어 TGS 2025의 열기를 다시 한번 느낄 수 있다.

다음 동경게임쇼 2026은 2026년 9월 17일부터 21일까지 같은 장소인 막하리 멧세에서 열릴 예정이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아우르며 계속 진화하는 동경게임쇼의 행보가 주목된다.

TGS 입구에서 독특한 구조물로 관심을 끄는 무한대/게임와이 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