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넥슨재단, 사회와 게임 모두에서 ‘함께 성장’… 자립·치료 지원 이어 콘텐츠 확장도
넥슨과 넥슨재단이 발달장애 청년 자립 지원, 장애 아동 재활 치료 사업 등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는 한편, 대표 서브컬처 게임 ‘블루 아카이브’의 신규 스토리 업데이트를 선보이며 사회적 가치와 콘텐츠 확장을 병행하고 있다.
넥슨재단은 마비노기와 푸르메재단의 발달장애 청년 자립 지원 프로젝트 ‘나누는맘 함께하고팜’의 일환으로 오는 11월 8일부터 9일까지 서울 성수동 헤이그라운드 성수시작점에서 ‘푸르메 낭만 팝업 in 성수’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발달장애 청년들이 시민과 직접 교감하며 사회성과 자아 효능감을 높일 수 있도록 마련됐다.
행사 현장에는 장애 인식 개선을 위한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이 다수 운영된다. 발달장애 청년 일터 전시 관람, 토마토·밀가루 무게 맞히기, 시민과 함께하는 미니게임 등 참여형 프로그램이 마련되며, 체험자에게는 넥슨재단이 준비한 ‘꽝 없는 뽑기 이벤트’ 기회가 제공된다. 또한 마비노기와 푸르메소셜팜의 협업으로 제작된 친환경 텀블러, 키링, 오프너, 인생네컷 홀더 등 한정 굿즈와 발달장애 청년들이 직접 만든 방울토마토, 쿠키세트, 마들렌, 주스 등 F&B 상품이 판매된다. 모든 수익금은 발달장애 청년 일자리 지원에 사용된다.
민경훈 마비노기 총괄 디렉터는 “이번 행사를 통해 발달장애 청년들이 시민들과 교감하며 자립에 필요한 사회성을 쌓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서울에서도 많은 분들이 청년들의 이야기에 공감하고 나눔에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넥슨재단은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중증 장애 아동을 위한 국내 최초의 ‘찾아가는 방문재활 사업’을 지원한다. 대전세종충남·넥슨후원 공공어린이재활병원에 초기 기금 3억 원을 출연해 병원 방문이 어려운 장애 아동에게 의료진이 직접 가정을 찾아가는 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사업은 병원 접근이 어려운 중증 장애 아동에게 신체 기능 향상, 상호작용 증진, 보호자 정서 회복 등 긍정적 효과를 확인한 시범사업을 기반으로 본격 확대된다. 내년 1월부터 12월까지 1년간 병원 내원이 어려운 아동 22명 내외를 대상으로 1인당 20회의 방문재활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전담 인력과 장비가 확충되며, 관절운동, 이동훈련, 보호자 교육 등 통합적 지원과 가족 대상 심리·여가 프로그램도 병행된다.
넥슨재단 김정욱 이사장은 “공공병원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민간이 이를 뒷받침하는 협력 사례로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적절한 시기에 치료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대전세종충남·넥슨후원 공공어린이재활병원 양신승 병원장 역시 “이번 사업이 중증 장애 아동 의료 지원 제도화의 마중물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넥슨재단은 이미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 대전세종충남·넥슨후원 공공어린이재활병원, 서울대병원 넥슨어린이통합케어센터 등 전국 권역별 재활 인프라 구축에 참여해왔으며, 영남권·호남권 병원 건립 지원도 지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