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제나, 신규 요원 ‘하루’ 애니메이션 PV 공개...반응은?

스마일게이트는 17일 슈퍼크리에이티브가 개발 중인 다크 판타지 로그라이크 RPG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이하 카제나)’의 신규 요원 ‘하루’ 애니메이션 PV를 공개했다.

이번 영상은 카제나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이날 오후 2시에 공개됐으며, 하루가 트라우마를 극복해 나가는 과정을 중심으로 전투 연출을 담았다. 영상에서는 거대한 닻 형태의 무기 ‘앵커’를 활용한 전투 장면이 등장하며, 애니메이션 수준의 작화와 감정 표현이 강조됐다.

하루는 카제나 세계관 속 아카데미 선도부 위원으로, 부드럽고 명랑한 성격의 여학생 캐릭터다. 겉보기와 달리 대식가라는 설정과 함께, 전투 시에는 ‘앵커 슛’, ‘앵커포인터’, ‘파워 차지’ 등 다양한 공격 카드를 사용한다. 반복 사용할수록 강력해지는 앵커 슛으로 적에게 큰 피해를 주는 것이 특징이다.

직전 공개 당시 스마일게이트는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를 “카오스 속에서 인간의 정신이 어떻게 변형되는지를 다루는 로그라이크 RPG”로 소개한 바 있다. 이번 하루 PV는 그 설정을 시각적으로 구체화한 사례로, 팬들 사이에서도 “카제나의 세계관이 점점 실체를 드러내고 있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공개 직후 영상 댓글에는 “환각 설정이 섬뜩하면서도 세계관이 더 궁금해진다”, “멘탈이 붕괴된 캐릭터 연출이 잘 어울린다”, “드디어 한국어 더빙이라 반갑다”, “애니메이션 전투 퀄리티가 인상적이다” 등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졌다. 특히 “함선 내 괴물이 실제가 아닌 환각이라는 설정이 소름 돋는다”는 의견처럼, 세계관의 심리적 공포와 캐릭터의 내면 묘사에 주목한 감상도 다수 등장했다.

이용자들은 하루의 PV를 통해 카제나 특유의 어둡고 감각적인 세계관이 더욱 뚜렷해졌다는 평가를 남겼으며, 신규 요원의 향후 스토리 전개에도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

스마일게이트는 오는 10월 20일부터 하루의 전투 모션 영상과 세부 스킬 정보 등을 공식 SNS와 커뮤니티를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