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담 열풍...'SD건담 이터널' 일본 애플 매출 1위 달성

2025-10-01     이재덕 기자

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의 'SD건담 지 제네레이션 이터널'이 일본과 대만, 홍콩 스토어에서 인기 차트 1위를 기록하며 건담 IP의 저력을 과시했다. 한편 5주년을 맞은 호요버스의 '원신'도 6.0 대규모 업데이트로 일본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의 'SD건담 지 제네레이션 이터널'이 일본과 대만, 홍콩 스토어에서 인기 차트 1위를 기록하며 건담 IP의 저력을 과시했다. 한편 5주년을 맞은 호요버스의 '원신'도 6.0 대규모 업데이트로 일본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SD건담 지제네레이션 이터널'은 지난 9월 반주년 기념 이벤트와 함께 일본 등 주요 시장에서 인기 차트 1위를 달성했다. 이를 기념해 모든 이용자에게 다이아 3,000개를 증정하고 있으며, 현재 '하프 애니버서리 로그인 보너스', '패널 미션', '최대 46연속 무료 뽑기'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튜토리얼만 종료하면 누구나 보상을 받을 수 있어 신규 유저 유입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국내에서는 강남역에 건담과 샤아 전용 자쿠Ⅱ가 등장하는 대형 옥외 광고를 선보이며 화제를 모았다. 마치 실제 모빌슈트가 강남역에 나타난 듯한 연출로 시선을 사로잡았으며, 아무로 역을 맡은 성우 남도형이 나레이션을 담당한 TV 광고도 방영되고 있다. 게임 내에서는 '맵 이벤트 Vol.02' 업데이트와 함께 UR 등급의 큐베레이, 하만 칸, 풀아머 ZZ 건담 등 인기 유닛들이 픽업 뽑기에 등장해 팬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SD건담 지 제네레이션 이터널 강남역 옥외 광고

 

한편 호요버스의 '원신'도 9월 5주년을 맞아 6.0 버전 '공월의 노래·도입' 업데이트를 선보이며 일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면서 일본 애플 매출 4위를 차지했다. 9월 10일 업데이트된 6.0 버전에서는 새로운 지역 '노드크라이'가 추가되고, 신규 5성 캐릭터 '라우마', '플린스'와 4성 캐릭터 '아이노'가 등장했다. 특히 캐릭터 최대 레벨이 100레벨로 확장되고, 유저 생성 콘텐츠 '별바다 세계' 도입이 예고되는 등 대규모 변화가 이뤄졌다.

'원신'은 2020년 9월 출시 이후 꾸준한 업데이트로 전 세계적인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 2025년 상반기 일본 모바일게임 매출 조사에서 호요버스는 '붕괴: 스타레일', '원신', '젠레스 존 제로' 3개 타이틀을 통해 퍼블리셔 매출 4위를 기록했다. 이 중 '붕괴: 스타레일'이 7위, '원신'도 상위권에 랭크되며 호요버스의 강력한 IP 경쟁력을 입증했다. 올해 초 출시된 불의 신 '마비카' 캐릭터의 경우 일본 앱스토어 매출 3위까지 치고 올라가며 여전한 흥행력을 보여줬다.

원신 6.0 지역 노드크라이 /게임와이 촬영


'SD건담 지 제네레이션 이터널'은 건담이라는 40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하는 IP를 기반으로 반주년 이벤트와 함께 일본 차트 정상에 올랐다. '원신'은 출시 5년 만에 누적 매출 100억 달러에 근접한 글로벌 히트작으로서 꾸준한 업데이트를 통해 일본 시장에서도 안정적인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